'#한국국제기드온협회 #국제기드온협회 #한국기드온협회 #기드온성경 #미션 #아멘 #기드온 #복음 #예수 #그리스도 #전도 #성경 #축복 #영광 #선교'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24.03.20 하늘에서 빛나는 기드온 사역!
  2. 2024.02.29 국제기드온협회 케냐 나이로비 성경 배부현장(학교) 1
  3. 2024.01.11 제 삶을 인도해 준 작은 기드온성경! 2
  4. 2023.11.22 활력이 되고, 도전을 주는 기념성서(감사)헌금! 1
  5. 2023.07.05 53년째 보물같이 간직하고 있는 빨간색 기드온 성경
  6. 2023.06.15 협회 창립 60주년 감사!

 

제가 기드온에 입회하게 된 동기는 지금은 소천하신 고) 박해석 (전 전국회장) 회원의 권유로 2007922일 입회하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저는 1살 차이로 친구 같은 부부였습니다. 열정적인 제 성격과는 달리 남편은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품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1~2년 정도 기드온 사역을 함께 하던 초겨울 어느 날, 작은아들이 수능 치는 날, 남편은 두 아들과 저를 남기고 갑자기 삼장마비로 세상을 떠나 하나님 품에 안겼습니다. 너무 놀라 낙심한 작은아들은 그날 수능시험을 포기하려다 겨우 시험장에 가서 어렵사리 시험을 치뤘습니다. 너무나 갑자기 당한 남편의 소천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 살아가면서 소중하고 귀한 것이 많지마는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이 없다는 사실이, 말과 생각으로만 알던 것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그 와중에도, 주님은 실의와 낙심에 주저앉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야보고서 말씀에 우리 인생은 아침에 잠깐 보이는 안개와 같다는 것을 더욱 실감했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의 사망보험금이 나왔습니다. 남편의 생명과 바꾼 귀한 돈을 어떻게 쓸까 생각하고 있는데, 그 당시 우리 교회에서 중국에 사이버 신학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거다!’ 남편의 죽음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많은 영혼을 살리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두 아들과 의논하고 결정하여 목사님께 말씀드려 무명으로 신학대학 설립에 헌신했습니다. 그 뒤 많은 일반인, 신학생들이 인터넷으로 공부했고, 접속이 폭주되어 마비가 될 정도로 인기 있는 대학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주의 종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이 사이버 신학대학이 어떻게 해서 설립되었는지 누가 묻거나 궁금해 하면, “어느 한 형제가 짧은 생을 마치고 그 목숨값으로 받은 사망보험금으로 설립된 학교인데, 그에게는 두 아들이 있는데,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켜주시고 축복해 주시길 기도 부탁한다.”고 늘 말씀하신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그 당시 큰아들은 서울신학대학 1학년이었는데 지금은 전주성결교회 부목사로 사역하고 있으며, 수능시험을 망친 둘째 아들은 지금은 저랑 같이 통영에서 해산물 도 · 소매업을 하며 가업을 이어가는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두 아들에게 큰 은혜를 주셔서, 큰아들은 주의 종으로, 둘째 아들은 가업을 이어받으며 사업가로 살아가는 은혜를 주심은 이후로 더욱 주를 위해 살라는 위로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혼자 가정을 일구어야 한다는 숙제 앞에서, 해산물 소매업부터 시작했지만 문어, 전복, 소라, 해산물, 조개류 등 말 못하는 생물이라 온도가 1도 차이만 나도 죽기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또 단골 고객이 없어 재고로 남은 생물은 결국 죽어버리는 일들이 계속되어 해산물 소매업 5~6년 동안은 정말 버티기 힘든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빚만 자꾸 늘어갔습니다. 형제들에게 빚을 얻어 다시 시작해 보아도 가게는 일어서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4~5년 전 겨울부터 손님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보내야 할 택배가 산더미같이 쌓이고 노점 상인들도, 도매상인들도, 소비자들도 줄을 서서 기다리며 물건을 사가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가정을 위로하시며 나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돌아보니 그 바쁜 가운데서도 기드온 사역의 줄을 놓지 않게 해 주신 결과였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기드온 모임에는 빠지지 않았고. 아침 학교 앞 성경배부 시간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교문 앞에서 성경을 배부하다가 선생님께 쫓겨나 교문과 멀리 떨어진 버스 승강장에서 전하다 보면 기드온성경을 받는 학생들이 너무 고맙고 이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 이 학생들이 성경을 통해 예수님 믿고 이 나라를 말씀으로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물이 되게 해주세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전했습니다. 아침에 가게에서 일하다 시간 맞추어 학교 앞에 달려가서 보면, 늘 시간에 쫓기듯 참석하다 보니 위의 옷은 갈아입었는데, 장화를 신고 간 적도 있었습니다.

우리의 사명은 직 · 간접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기에 아름다운 발걸음으로 땅끝까지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남편이 내게 주고 간 선물 중 가장 큰 것은 두 아들이요, 또 하나는 기드온 부인회원으로 가입시켜주고 간 것입니다. 회원의 자격을 선물해 주고 간 남편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고, 그렇기에 이 사역이 더 귀하고 보석 같습니다.

 

김옥순 부인회원(통영캠프)

Posted by 한국국제기드온협회
,

 

 

한국교회와 여러 후원자들께서 함께해주신 사랑으로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의 학생들에게 기드온성경이 전달되었습니다.

 

성경을 받은 학생들은 "성장하고 싶다면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라!"는 찬양을 부르며 기뻐했습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함을 받는 일에 함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후원하기

(https://www.kgideons.org/bbs/board.php?bo_table=B11)

 

협회의 다양한 소식을 확인해 보세요.

(https://www.kgideons.org/)

 

#한국국제기드온협회 #국제기드온협회 #한국기드온협회 #기드온성경 #미션 #아멘 #기드온 #복음 #예수 #그리스도 #전도 #성경 #축복 #영광 #선교

'사역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성탄!  (0) 2023.12.20
2023 한가위  (1) 2023.09.19
협회 창립 60주년 감사!  (0) 2023.06.15
[2023년 3월, 홈페이지가 새롭게 리뉴얼되었습니다!]  (0) 2023.03.09
[대구Y] 영기드온 성경배부 생생 체험기  (1) 2016.05.10
Posted by 한국국제기드온협회
,

저는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에서 23녀 중 차남으로 넷째로 태어났습니다. 저희 가정은 증산도의 가정입니다. 저희 할아버지는 증산도의 교주 강증산의 직속 제자였으며, 저희 고모부는 한 분파의 교주셨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저는 어릴 적 교회를 다녀보질 못했습니다.

 

그런 제가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은 중학교 3학년 겨울 연합고사를 마치고 제가 좋아하던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영향을 받아 성경을 읽어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고, 서점에서 3,500원을 주고 세로로 된 성경을 사서 신약을 먼저 읽고 구약을 읽다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마태복음의 산상설교를 읽다가 여인을 보고 음욕을 품는 것도 간음이라는 말을 듣고 참 마음에 찔렸습니다. 6학년 때 친구가 가지고 온 성인용 잡지를 돌려보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죄가 보였습니다. 창세기를 읽다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말씀에 머리를 한 대 얻어맞는 것 같았습니다. ‘세상은 우연히 진화되어 된 것인데?’, 출애굽기를 읽다가 여호와라는 신하고는 싸우지 않아야겠구나를 깨달았습니다. 레위기를 읽다가는 간음이나 부모께 순종하지 않는 죄, 많은 죄들에 돌에 맞아 죽을 수 있다는 사실에 심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어린 마음에 비눗물을 만들어 마시면 죄가 씻어질까 하여 4번이나 비눗물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럼에도 죄는 씻겨 지지 않고 저를 짓눌렀지만 계속 성경을 계속 읽어 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이사야 535-6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이 말씀을 읽으며 예수님의 모습이 떠올랐고 홍지서림에 가서 이사야라는 책에 대한 주석을 읽었습니다. 저는 그저 한 사람의 성인으로만 알았던 예수님이 사실은 그분이 태어나시기 700년 전 이미 이사야서에 약속된 분이라는 것을 알고 스스로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하나님의 강권적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그 때가 고1 31째 주였습니다. 그 후 저는 성경읽기를 참 좋아하게 되었고, 하루에 100페이지는 읽었던 것 같습니다. 2년 후 전교 성적을 보니 제 뒤에 4명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행복했습니다.

 

그 후 저는 장동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세례를 받고 중고등부 총무, 회장, 청년부 총무 회장을 지내다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입영 통지서에 성경을 가지고 갈 수 없다는 안내가 있었습니다. 생명 같은 성경을 못 가지고 간다는 말에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담배는 가지고 갈 수 있다는 글을 보고는 중학생 때 누군가 학교에 와서 나눠 주었던 작은 성경책이 떠올라서 책꽂이에 있던 기드온협회의 작은 성경을 찾아서 가지고 갔습니다. 성경책의 크기가 담배갑의 크기와 비슷하여 아주 좋았습니다.

군대도 50분 훈련하고 10분 쉬는 시간이 있는데, 다른 전우들은 담배를 피울 때 저는 작은 기드온성경을 꺼내 읽었습니다. 전우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성경을 읽었습니다. 하루 훈련을 마치고 오면 청소를 해야 하는데 힘들어서 아무도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말씀에 섬기는 자가 되라하셔서 혼자서 내무반을 다 쓸고 닦았습니다. 그러다 5주 째 유격훈련을 받다 왼손이 아주 크게 다치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의무실로 후송되었고 치료 후 저에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때 의무실에서 제가 읽었던 말씀이 1212-13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는 말씀이 하나님의 명령으로 들렸습니다. 의무실에 말을 하고 내무반으로 갔습니다. 걸을 때마다 느끼는 통증은 상당하였습니다. 한 손을 쓸 수 없음에도 빗자루를 들고 내무반을 쓸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본 전우들이 달려들어 빗자루를 가져가며 우리가 청소할 테니 넌 여기 있어라고 했습니다. 그날 청소가 끝나고 4명의 전우들이 제가 믿는 예수님을 믿고 싶다고 하여 저는 바로 기드온성경을 펼쳐 복음을 설명하고, 그 전우들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저에게 기드온협회하면, 그 때 담배 대신 가져간 작은 성경이 떠오릅니다. 중학생 때, 이름모를 누군가가 전해준 작은 책이 군대에서 저의 삶을 이끌었고, 4명의 전우들에게 복음을 소개할 수 있는 귀한 책이 되었습니다. 우리 기드온협회가 기도하는 마음으로 전하는 이 성경이 언젠가는 또 우리가 생각지 못하는 장소에서 싹이 나고 열매가 맺힐 것입니다. 성경에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6:9)는 말씀이 오늘도 우리 기드온협회의 헌신 위에 임하실 것입니다. 누군가 혹 이 글을 읽고 계실지도 모를, 제 중학생 시절 작은 성경책을 전해준 분에게 깊이 감사 드립니다.

(장동교회 김태영 목사)

Posted by 한국국제기드온협회
,

한국 국제기드온협회 변도우 회원(부산캠프)

 

처음에 존경하는 장로님이 저를 추천하셨고, 그분의 인품을 보고 기드온에 가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가입하고 보니, 기드온이 다른 단체와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 월례회에 참석했는데, ‘단위로 시간표가 있고 군더더기 없는 진행에 충격을 받으면서, ‘, 기드온은 뭔가 다르구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한 주, 두 주 주간기도회에 참석을 하던 중, 모인 분들이 헌금을 하는데 일반적인 헌금이 아니라 기념성서헌금이라는 것을 하셨습니다. 이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가만히 선배들을 관찰했습니다. 결혼, 손자 입학, 졸업 기념 등 저도 덩달아 생일 됐으니까 생일을 기념해서 성서헌금을 해야 하나 보다생각하며 처음으로 시작해서 생각나는 감사를 실천하면서 헌금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사소한 것에 감사헌금 하는 것이 쑥스럽다 싶었는데, 그 쑥스러움도 조만간 없어졌습니다.

 

기념성서헌금의 순기능

부산캠프는 기념성서헌금을 드린 내용을 가지고 기도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순서에 따라서 각자 맡은 기도를 하고, 기념성서헌금에 대한 내용으로 드린 사람을 위해서 기도를 하는데, 기도 내용이 아주 간절합니다. 그렇게 하니까 그 헌금 드린 분의 상황을 알 수 있고, ‘, 이런 좋은 일이 있었구나!’ 또는 어려운 일을 겪으셨는데 그것조차 감사로 여기고 기도하시는구나!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지 않아도 저절로 알 정도로 간절한 기도를 올립니다. 그리고 기도회 후, 식사 교제 시간에 그것이 대화로 연결이 됩니다. “, 그러셨어요. 축하드립니다.” 축하의 말로 또는 , 애쓰셨습니다.”라는 위로와 격려의 말로 교제합니다. 기념성서헌금의 순기능이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어떻게 하면 기념을 할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성경 제작에 쓰이는 기념성서헌금

참 신기합니다. 기념성서헌금을 드리다 보니 계속 기념할 일이 생깁니다. 기드온에 들어왔기 때문에 알게 된 참 단순한 사실입니다만, 하나님께 드린 성서헌금으로 성경을 제작하여, 그 성경이 불신자에게 전달되는 이 원리가 교회에서 드리는 감사헌금과는 또 다른 차원이라는 것입니다. 기드온만큼 기념성서헌금의 목적이 확실하고 투명하고 본질에 집중하는 곳이 드물다는 생각이 들다 보니, 기념할 수 있다면 기념헌금을 드립니다. 그 드린 헌금이 기드온성경으로 변화되고, 그 성경이 어느 누군가의 손에 전달이 되면, 2의 프랭클린 그레함 목사님 같은 간증자들이 생길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기념성서헌금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이 기대됩니다.

 

한국 국제기드온협회 변도우 회원(부산캠프)

 

Posted by 한국국제기드온협회
,

제가 서울 북아현동 북성국민학교를 다니던 때는 지금처럼 좋은 품질의 학용품과 풍성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많지 않던 빈곤하고 배고픈 시절이었고, 그나마 간식거리 등을 유일하게 얻어먹을 수 있던 곳이 교회였습니다. 주일날 교회에 가서 간식이나 시상품을 받고나서는 한동안 교회와는 담을 쌓습니다. 그러다가 성탄절이 가까이 오면 친구들이 교회에 가자고 합니다. 교회에 가면 먹을 것을 주기에 체면 불구하고 절기 때만 교회에 나가는 생활을 수년간 반복하였습니다.
저는 이렇게 친구 따라, 절기 따라 저희 가정 식구 중에 혼자만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렇게 절기신자로 교회에 다니면서도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외우라는 십계명, 사도신경, 주기도문을 지난 달력 뒷면에 써서 벽에 붙여놓고 열심히 읽고 외웠습니다.

그 당시에는 성경책이 흔하지 않은 때라 부모들이 교회를 다녀도 성경책을 갖고 있는 아이들은 얼마 되지 않았고, 대부분 빈손으로 교회에 왔습니다. 저는 절기신자로 주일학교 다니면서도 성경책이 너무나도 갖고 싶었습니다. 빡빡머리 중학생이 된 저는 체면 때문에 더 이상 절기에도 교회에 나가지 않았고, 교회를 완전 졸업했습니다. 그런데 충암중학교 1학년 때, 역사 선생님이 미국 이민을 가시면서 전교 학생들에게 선물을 주셨는데, 그 선물은 그토록 갖고 싶었던 성경책이었습니다. 기드온협회에서 발간한 빨간색 표지의 기드온성경이었습니다. 기드온성경을 받는 그 순간, 갑자기 교회에 가고 싶은 마음이 불일 듯 일어났습니다.(24:32) 성령님의 역사하심이었습니다. 기드온성경을 받은 그 주중에 안재찬이라는 친구가 명섭아! 우리교회에 갈래?”라고 하는데, 친구의 소리가 주님의 음성처럼 들렸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성결교회의 모교회인 무교동에 있는 중앙성결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뒤돌아보면 1970년대는 제 삶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그 시기에 한국교회 부흥의 불길을 일으켰던 빌리그래함 집회(1973), 엑스폴로 74(1974), 77민족복음화대성회(1977) 등 대형집회에 직접 참석함으로 개인적인 신앙의 성장과 성숙의 기회와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아 헌신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드온성경 한권이 제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님과 동생들도 전도하여 온 가족이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습니다.(16:31) 모든 것이
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었고
(1:5), 성령님의 인도하심이었음을 믿습니다.

1980년 전도사가 되어 중앙성결교회 어린이부와 학생회를 섬길 때에도, 1986년 개척하였던 은혜성결교회에서도, 저의 어린 시절의 성경 신앙 경험을 바탕삼아, 주일학교에서의 말씀교육이 평생 신앙을 좌우하는 시작점인 것을 알아 성경을 늘 우선순위로 두었습니다. 현재 시무하고 있는 보배성결교회에 30년 전 부임해서도 청년들에게 말씀만 가르쳤습니다. 매주 성경 공부를 두 시간 이상을 하였는데, 이것이 원동력이 되어 말씀의 능력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어 말씀대로 순종하고, 헌신한 청년들이 좋은 일꾼들이 되어 시무장로와 여러 직분들을 맡아 충성스럽게 섬기고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최근에 주일학교가 부흥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오락적인 프로그램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선물공세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성경말씀을 중심으로 신앙 교육을 하고 아이들에게 끊임없는 관심을 갖는 것이 비결입니다.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를 키우는데 정말 필요한 것은 어려서부터 성경을 늘 가까이 하여 읽게 하고, 부지런히 가르쳐(6:7) 하나님의 온전한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라 믿습니다.(딤후3:15~17)

 

마지막으로 한국 국제기드온협회의 사역에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표하고, 중학교 시절 기드온 성경책을 나눠주고 미국에 가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기드온협회의 성경배부사역이 전 세계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복음화가 이루어지는 때를 기대하며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저를 변화시킨 기드온 성경을 53년이 지난 지금도 보물같이 간직하고 있으며, 자손들에게 가보로 물려주려고 합니다. 할렐루야!

보배성결교회 이명섭 목사

Posted by 한국국제기드온협회
,

할렐루야!

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이하여,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한국 국제기드온협회는 1963년 창립 이후, 국내 약 6천만 권의 성경을 각계각층의 수많은 남녀노소에게 배부하여 이 세상 모든 이들을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자 매진해 왔습니다.

 

2023, 한국 국제기드온협회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지나온 60주년을 감사하며, 앞으로 100년을 향하여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복음화를 위해 전심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드온사역에 동참해 주신 한국 교회와 후원자 그리고 전국의 모든 회원에게 감사드리며 이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Posted by 한국국제기드온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