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충북 제천에서 성광교회를 담임하는 김정일 목사입니다. 먼저 자격 없는 저에게 예수님을 만난 간증을 할 수 있게 하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신학교 다니던 1학년 때, 31년 전 1992년 사건입니다. 넉넉하지 않은 터이고 신학을 한다고 집에서 쫓겨난 상황이라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카풀을 하고 다녔습니다. 늦깎이 대학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2학기엔 결혼 날짜도 잡고 신혼의 단꿈을 꾸며 하나님이 인도하실 사명의 길을 달려갈 부푼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차를 가진 전도사님과 카풀을 하고 있었는데 등교 중 불가항력적 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아이 하나가 차량 사이에서 나와 무단횡단을 하는 것을 들이받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안고 병원 응급실로 달려가면서 더 청천병력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차를 운전한 전도사님은 운전면허가 없노라고 저 보고 운전을 했다 하라고... 곧 들이닥친 상황 속에서 저는 졸지에 운전한 사람, 가해자 신분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고를 당한 아이는 머리에 출혈이 많아 어쩜 회생 가능성이 없었습니다. 모든 학교의 학우들과 지인들이 기도를 해주셔서 기적적으로 아이는 14일 만에 깨어났습니다.

 

그러나 저는 거액의 피해 금액으로 합의를 요청하는 피해자 부모님으로부터 온갖 위협과 협박, 공갈, 깡패들을 동원해 학업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자 경찰은 저를 교특범으로 학교에서 체포하여 유치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처음 가보는 유치장, 남녀 할 것 없이 모든 옷을 벗기고 허리띠, 운동화 끈 등 무엇이든 자해나 가해가 될 수 있는 물건들은 다 압수를 당하고 온갖 폭언과 모욕을 당하였습니다. 너무 황당하고 공포스런 분위기에 너무 무섭고 원망스러웠습니다. ‘내가 사고를 낸 것도 아닌데...’ 차가운 마루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온종일 앉아 있어야 했습니다. 허리 정도의 높이밖에 되지 않는 열린 화장실, 차가운 마루 바닥, 금방 살인한 살인범과 여러 사건으로 입건된 주변의 거친 말투와 험상궂은 얼굴을 한 사람들... 정말 무서웠습니다. 아무 소망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조그만 수레가 하나 들어와 책을 대여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제 눈에 기드온협회에서 제작한 작은 사이즈 신약과 시편·잠언만 기록된 기드온성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미친 듯 읽기를 시작하였습니다. 1독을 마치고 빌립보서를 읽기 시작할 때 들어온 구절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자유의 몸으로 당시 세계의 심장부인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바램과는 달리 죄인의 몸이 되어서 로마 감옥에 투옥이 됩니다. 바울은 이 일을 나의 매임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되었다.” 고백합니다. ‘아니! 어떻게 투옥이 복음의 진보인가? 퇴보이고 복음이 막힌게지...?’ 그러나 그렇게 성경을 읽기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독을 하고 2독을 하고, 감히 바울과 나의 상황과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나의 매임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를 이루었다는 고백이 부딪쳐와 유치장의 살인자에게 복음을 전할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는 회개하고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유치장 근무를 하는 의경들도 복음을 듣기 시작하였습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모두 저를 선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모든 소망이 끊어진 상태로 그 차가운 유치장에 엎드려 신약 14독을 마치며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하나님 영광 가리지 않도록 주일이 되기 전에 합의가 되어서 사역지로 돌아가게 해주세요.” 사실 저는 합의가 되지 않으면 곧 검찰로 송치가 되어서 전과자로 기록이 남고 실형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할렐루야! 놀랍게 검찰송치 4시간 전 금요일 오후에 극적으로 풀려났습니다. 그 소망이 없는 유치장에서 저에게 희망의 빛으로 전달된 기드온성경을 통해서 저는 다시 사명을 확인하였고, 이런 값진 경험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주님 앞에 아골 골짝 빈들에도 복음을 들고 가는 종이 되겠노라고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건을 통해 성경을 만들고 보급하는 일이 너무 중요하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력하지만 지금도 성경제작과 보급을 위해서 교회와 제 개인이 기드온협회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기드온 회원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는 일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닙니다. 아주 큰 일입니다. 왜냐면 하나님은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 하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는 선교사님은 심한 우울증과 약물중독으로 자살을 결심하고 호텔 방에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서랍에 자살용 권총을 넣어놓고 유서를 쓰고 권총을 꺼내려 하는데 서랍 속에 기드온성경을 발견해 그것을 읽고 변화되어서 선교사가 되어 말씀을 전하고 있노라 간증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기드온 사역은 중요합니다.

 

이 부족한 저를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또 이 귀한 사역을 이름도 빛도 없이 감당하는 기드온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일 성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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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Victor)는 우크라이나의 키이우 근방의 기드온 회원으로서, 기도의 사람이었고, 예수님의 증인 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전쟁의 위험, 폭발의 무서운 소음과 빌딩이 무너지는 굉음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으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주님께서 내가 전쟁 지역으로 가서 말씀을 군인들에게 전하길 원하신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빅터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그리스도를 위해서 잃어버린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전쟁이 악화되는 상황에도 우크라이나의 군에 자원입대했습니다. 그리고 전쟁의 최전선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갖고 갔습니다.

 

빅터는 202212월 초에 며칠간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휴가를 얻었습니다. 이 기간에 그는 섬기는 교회의 목사님으로부터 초청받아서, 교회에서 전쟁 가운데 있는 최전방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고 계신지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빅터는 전쟁 중에도 하나님께서 어떻게 많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기회를 주셨는가를 나누었습니다. 빅터는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회개한 군인들에 대해서 나눴고, 그의 간증은 2022년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에 우크라이나의 기독 형제, 자매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습니다.

 

그 후 빅터는 불신 영혼을 구원하는 사명을 계속 수행하기 위해 다시 바흐무트에 있는 군부대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며칠 뒤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는데, 51세의 나이로 전사한 것입니다. 202212월 빅터의 장례식에는 수백 명의 사람이 그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서 참석했고, 애도하기 위해서 찾아온 사람들의 간증에는 그가 기드온 회원으로 비신자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해 헌신했던 삶이 어떠했나를 보여주었습니다. 목사님은 함께 근무했던 군부대원들이 보내준 사연들도 읽어주었습니다. 빅터는 많은 사람이 회개하도록 인도했고, 부대 가운데서 의 역할을 감당했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빅터는 전우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었으며, 그 부대에서 가장 친절한 사람으로 칭하여졌던 것입니다.

 

빅터의 유가족으로는 부인 아이다와 네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빅터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허락해준 유가족에게 감사드립니다.

빅터의 전사 이후, 빅터의 헌신을 기억하는 헌금으로 지금까지 4,100달러(한화 약 530만 원)가 드려졌습니다. 이 헌금은 세계 각지로 기드온성경이 더 많이 보내지도록 사용될 것입니다.

 

빅터의 가족에게 전달된 기드온카드 내용 중 기도와 개인의 사연들을 아래 소개합니다.

 

복잡하고 위험한 전쟁 상황에서도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려는 그의 헌신과 열망은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는 위대한 영혼 구원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빅터를 잃은 가족들에게 평강과 위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빅터에 대한 소식과 헌신을 들으면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빅터가 자기를 부인하고 긍휼한 마음으로 성경을 전했던 것처럼, 저도 빅터처럼 하나님을 섬기고 싶습니다. 그의 가족들을 위해서 중보기도 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빅터의 가족들을 하나님께 맡겨 드립니다. 유가족들에게 아버지의 온전한 평강이 임하기를 간구합니다. 빅터의 삶을 통해서 우리에게 본보기를 보여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슬픔에 있을 빅터의 유가족(부인 아이다, 4명의 자녀)과 친구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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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교회 최원용 목사

저는 부산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까지 줄곧 부산에서 자랐습니다. 중학교에 들어간 이후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면서 저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자연스레 나쁜 생각이 제 삶을 지배하기 시작했고 많은 고통을 받았습니다. 성격도 점점 폭력적으로 바뀌어가는 제 모습이 너무나 싫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너무 괴로운 나머지 하늘을 향해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예수님, 부처님 누구든지 나를 이 괴로운 죄악에서 건져주세요!”

 

놀랍게도 그 기도가 있은 지 며칠 후 학원 선생님께서 수업 시간에 갑자기 복음을 전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죄를 위해 자신의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셨다는 소식에 저는 너무도 깜짝 놀랐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이전에 제가 저지른 죄가 떠올라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집에 돌아온 저는 제 방에 들어갔고 우연히 성경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불교를 믿던 저희 집에 성경이 있을 리 만무했지만, 마침 제가 다니던 부산 대동고등학교 1학년 때 받아두었던 기드온 성경이 있었습니다. 성경을 펴고 마태복음 1장부터 읽어 나갔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알 수는 없었으나 기드온성경을 읽으면서 예수님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머니가 듣지 못하도록 방문을 잠그고 조용히 예수님께 제 죄를 고백하고 예수님께서 내 죄를 용서해주시기를 간절히 구했습니다. 그러자 제 마음에 평안이 깃들고 알 수 없는 기쁨이 샘솟았습니다. 내 죄가 용서받았다는 확신이 차올라 너무도 감사했고 예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다시는 죄 가운데 서지 않겠노라고 다짐했습니다.

 

다음날 학교에 가서 누군가에게 내가 예수님을 만난 사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학교에서 가장 경건하기로 유명했던 친구에게 이 사실을 먼저 알렸습니다. 그 친구는 제가 예수님을 만났다는 말에 깜짝 놀라며 처음에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제 고백을 듣고서는 조용히 저를 데리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신자라면 반드시 해야 할 경건의 훈련이 큐티이며, 어떻게 경건의 시간을 갖는지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렇게 친구와 함께 기드온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매일 집으로 돌아와 친구가 가르쳐준 대로 성경을 읽고 그 내용을 정리하여 큐티노트를 채워나갔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큐티하는 날이 이어졌고, 제 삶은 말씀을 통해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은혜로 가득 찼습니다.

 

그러자 난폭해졌던 성격은 온유함으로 가득 찼고, 친구들 역시 갑자기 변한 저의 모습에 놀랐습니다. 이후 불교가정에서 신앙생활하면서 어려움들이 있었으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렇게 말씀을 전하는 목사가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받은 작은 기드온 성경책은 불교문화로 가득한 저희 집에 쉽게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작은 한 권의 기드온성경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기드온성경을 통해 저와 같이 말씀을 듣고 볼 수 없는 환경에 처한 많은 사람이 주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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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기드온협회 홈페이지가 새롭게 리뉴얼되었습니다.

새로운 홈페이지에서는 협회의 다양한 소식과 은혜의 간증을 쉽고 편리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새롭게 달라진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협회 소개와 소식, 간증을 더욱 자세하고 풍성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 홈페이지 상에서 편리하게 매일 성경을 읽을 수 있습니다. (1년에 1독 가능)

셋째, 후원자들께서 쉽게 자신의 후원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넷째, 반응형 홈페이지(모바일)를 제공합니다.

 

홈페이지에 방문하셔서 협회의 다양한 소식과 은혜로운 간증 등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국제기드온협회의 유일한 목적은 이 세상 모든 이들을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한국 국제기드온협회 홈페이지

(http://www.kgideon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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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살 너머로 보이는 세상은 아름답고 평화롭기만 합니다. 새들은 푸른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니며 춤추고 산과 들에는 만개한 꽃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봄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담장 밖에서 살 때는 몰랐던 일상의 자유로움이 이제는 동경의 대상이 되어 자유를 누리던 시절이 그립기만 합니다. 아니, 그립기만 한 것이 아니라 되찾고 싶습니다. 푸른색 수형자 복을 입고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 대신 ****이라는 수인번호를 가슴에 붙이고 1평 남짓한 독방에서 지내는 시간 동안 제 삶을 지탱시키고 이끌어준 것이 기드온성경이었습니다.

 

성경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성경을 통하여 새로운 삶에 대한 소망을 가슴에 품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저의 삶에 대하여 말씀드리고 이 용서받지 못할 자를 받아주시고 죄와 허물을 당신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하고자 합니다.

 

해변의 백사장에서 고운 모래로 정성을 다하여 성을 쌓았는데, 한순간에 밀려온 파도에 사라져버린 모래성을 찾으며 우는 아이처럼 혼자 덩그러니 남겨져 맞이하는 밤은 절망과 두려움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더욱 감당할 수 없는 것이 죄책감이었습니다.

 

나의 욕심으로 벌어진 참혹한 일들에 대하여 어떤 말로도 행동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이 죄책감은 무기형이 선고되어서 수형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떨쳐버릴 수 없는 내 삶의 십자가가 되었습니다. 들판의 잡초도 세찬 비바람의 시련을 견디어 하나님의 섭리하심에 순종하여 꽃을 피우는 것을 보면서 나는 지금까지 왜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나만의 이익과 입장을 주장하며 이기적인 삶을 살아왔는지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겨울날의 혹독한 추위와 거친 눈보라에도 굴하지 않고 생명의 꽃을 피워내는 한 송이 꽃처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과정임을 알기에 오늘도 나에게 주어지는 삶의 시련에도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지금 내가 환경과 상황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다 하여도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기에 나는 오늘도 감사함으로 평안의 삶을 살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쾌락에 빠져 영혼이 죽어가고 있음도 알지 못한 채 사탄에게 사로잡혀서 죄악 속에 살다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고 있는 지금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라는 말씀에 감사함으로 주를 찬양하며 앞으로 나아가니 제가 있는 이 자리가 천국임을 고백합니다.

 

청송교도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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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묵 선교사(필리핀)

안녕하세요. 필리핀에서 선교하고 있는 조근묵 목사입니다.

 

저는 학생 시절에 조그마한 성경책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그 성경이 기드온에서 제공한 성경인지 모르고, 그냥 열심히 읽었습니다. 따로 기드온성경을 주머니에 가지고 다니며 읽기도 하고 또 기도했고, 길을 걸을 때, 버스 타고 학교에 갈 때, 학교 수업 쉬는 시간에도 성경을 읽었습니다. 그때 고등학교 반 친구들은 이렇게 성경책을 읽는 저를 전도사님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던 중에 저는 성경이 너무 좋아서 목사가 되기로 했습니다. 주님의 큰 은혜입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군입대를 하게 되었을 때, 저희 어머니께서 기드온성경책을 흰 손수건에 고이 싸서 제 주머니에 넣어주셨는데, 이 성경책이 힘든 군생활을 잘 이겨내도록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때 어머니가 주셨던 성경책을 늘 호주머니 속에 가지고 다니며 시간 날 때마다 성경을 읽었고, 주님을 만났습니다. 이런 저희 군생활은 늘 감사가 넘쳤고, 시간이 지나 후임들을 모아 성경책을 읽고 공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기드온성경이 어떻게 제 두 손에 들어왔는지 알 수 없었지만, 생각할수록 정말 큰 주님의 은혜입니다. 이 작은 기드온성경이 제 두 손에 쥐어지지 않았다면, 오늘날 저는 없었을 것입니다. 이 성경책으로 인해 저는 목사요 선교사가 되어 성경을 가르치고 전하는 복음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문장로님(문영배 안산캠프회장)을 통해 제가 제 인생 처음 선물로 받았던 성경책이 기드온성경책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 기드온성경 배부 사역이 제 영혼을 살렸고 제 인생을 변화시켰습니다. 이제 이 사역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사역인지를 몸소 깨닫게 되었으니, 저도 기도로 동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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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매일성경읽기 캘린더로 시작하세요!]

 

매일 성경을 읽고 계신가요?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과 연관되어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성경을 읽고 삶에 적용할 때, 소망과 기쁨 그리고 구원을 경험하게 됩니다.

한국 국제기드온협회는 1년에 1독할 수 있도록 매일성경읽기 캘린더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캘린더에는 성경읽기 외에도 국내·국제 기드온사역을 위한 기도제목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2023년 새해,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길 소망합니다.

 

매일성경읽기 캘린더를 다운받아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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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가을, 전 세계에 배부한 성경이 25억 부를 넘었습니다. 오늘 이 이정표를 세우시고 복음을 계속 나눌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우리의 상상을 넘어

 

국제기드온협회는 1898년 사무엘 힐(Samuel Hill)과 존 니콜슨(John Nicholson)이 미국 위스콘신 주 보스코벨에 있는 호텔에서 만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더블 침대가 있는 방을 함께 사용했고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 니콜슨은 사무엘에게 성경을 읽기 위해 불을 켜도 되는지 물었습니다. 이런 습관은 니콜슨이 어렸을 때 어머니와 한 약속 때문이었습니다. 사무엘은 기독교인이었기에 니콜슨에게 소리내어 읽어달라고 요청했고, 이러한 일로 인해 두 사람은 강한 우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국제기드온협회의 목적은 단순했습니다. 이 세상 모든 이들을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방법은 성경 배부였고, 이 일은 1908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사역은 성장했고 당시 수천 명의 남성이 이 일을 위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1923년 연차대회에서 새뮤얼 알. 보그스(Samuel R. Boggs)가 전국회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의 지도 하에 1년에 100,000부 이상의 성경을 전하겠다는 목표가 세워졌습니다. 그 목표는 거의 3년 후인 1926630일에 도달됐습니다. (100,195)

 

100만 번째 성경은 19291, 미국 증권 거래소가 폭락하기 몇 달 전에 배부되었습니다. 그 당시는 미국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협회 회장 제이스 엠. 애버리(Jason M. Averill)1930년 멤피스 연차대회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한한 지혜로 우리가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의 사역에 복을 주셨습니다.”

 

1940년대 초, 한 기드온협회 회원이 미국 군부대에도 성경을 전하겠다는 비전을 갖게 되면서 더 많은 성장이 이뤄졌습니다. 하와이 최초의 호놀룰루 캠프의 회원인 찰스 피에치(Charles Pietsch)는 진주만에 주둔하고 있는 태평양 함대를 위한 포켓용 성경을 요청하기 위해 국제이사회를 방문했습니다. 피에치(Pietsch)는 국제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10,000권의 성경을 함대에 배부했고 제작 비용은 자비로 충당했습니다. 전쟁의 날들은 어둡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전사한 많은 군인이 기드온성경 뒷면에 있는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영접하는 나의 결심부분에 서명하여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영접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우리는 심고 하나님은 그분의 때에 자라게 하십니다.

 

더 많은 씨앗을 뿌리고

 

19536월까지 2,500만 부의 성경이 호텔, 학교, 군대에 배부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인생을 변화시키기 위해 그분의 말씀을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1970년대 초, 기드온협회는 1억 번째 성경을 배부했습니다. 리처드 엠. 닉슨(Richard M. Nixon) 대통령이 기념 성경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약 100만 부의 성경이 46일마다 배포되고 있었지만, 초창기에는 100만 부를 배부하는 데 21(19081929)이 걸렸습니다.

 

1980년대 중반에는 성경이 하루에 75,000부 배부되었고, 협회 회원수는 150,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스콧 마이어스 전 국제회장은 모든 회원에게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우리의 사역은 영적인 사역이며, 그것을 수행하려면 영적인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맙시다. 우리의 진정한 강점은 숫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헌신에 있습니다.”

 

기드온은 21세기에 진입하면서 5억 번째 성경이 배부되었고 또 다른 이정표를 남겼습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1990730일 기념 성경을 받았습니다. 2001910일에는 10억 번째 성경을 배부했습니다. 국제전무이사 제리 버든(Jerry Burden)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9·11테러로 인해 세상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변할 것이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개인이 안전할 것이라는 가정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대체되었습니다.” 그러나 협회는 주님을 신뢰하며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10억 번째 성경이 나오기까지는 1908년부터 2001년까지, 93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10억 부를 배부하는 데는 불과 14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는 25억 부의 말씀의 씨앗이 뿌려진 것을 축하합니다. 이 놀라운 업적에 대해 전 국제부인회 회장인 신디 데이비스(Cindy Davis)모든 기드온과 부인회원, 기도, 성경, 특히 구원받은 모든 영혼으로 인해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축하하는 동안 우리는 더 많은 씨를 뿌리고, 물을 주어야 함을 압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생명을 대속해 주신 구세주 예수님을 모른 채 오늘 밤 잠자리에 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까지 하나님의 말씀이 죽어가는 세상에 계속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1908년에 최초의 성경이 전달된 이래로 이 위대한 사역에 복을 주시고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모든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은 수년 동안 신실한 기드온 회원들을 사용하여 귀중하고 강력한 말씀을 배부하고 간증하게 하셨습니다. 25억 번째 성경을 배부케 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국제신앙이사 킴 파월(Kim Po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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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인도네시아 기드온 회원이 해군 장교였던 아버지에게 성경을 전했고, 독실한 무슬림이었던 아버지는 그 책을 책장 깊숙한 곳에 넣어놓았습니다. 저는 호기심에 아버지가 집에 안 계실 때 몰래 성경을 읽으면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6절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저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세례를 받았고, 아버지는 그런 저를 많이 핍박하셨지만, 현재 저는 인도네시아에 있는 교회를 섬기며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가족들은 모두 이슬람교도로 살아가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도할 뿐입니다. 성령께서 저를 인도해주셨던 것처럼 그들이 곧 그리스도를 알도록 인도해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헤르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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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드온협회 여러분 수고 많으십니다.

 

저는 생활이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것이 나쁜 사람들에게 속아서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고,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입니다. 쉽고 간단한 일이었는데, 상황파악도 안하고 2-3번 정도 했던 것이 범죄였다니, 너무 억울했습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모든 생활과 인생이 무너졌고, 26개월의 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에 있습니다.

 

구치소 구속기간 중에 같은 방 수용자들에게 괴롭힘을 심하게 당했고, 내가 왜 이러고 사는지 죽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청송교도소에 오게 되었고, 9월 둘째 주에 기독교집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예배가 끝나자 기드온협회 성경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한 글자 한 글자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간 저의 잘못과 나쁜 행동을 후회하면서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고, 성경말씀은 어느 하나의 글귀도 빼놓을 수 없는 너무나 귀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렇게 좋고 귀한 말씀의 성경을 왜 이제야 읽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성경을 읽고, 또 읽어 제 손에서 신약성경을 떼놓을 수가 없게 되었고, 계속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읽으면서 50이 넘은 나이에 TV시청이나 다른 어떤 책보다 하나님 말씀에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은 야고보서, 요한복음을 집중적으로 읽고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며, 말씀대로 행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아직은 성경을 더 많이 알고 싶고, 신앙심도 많이 부족합니다. 이곳에서의 생활이 답답하고 힘들고, 무섭고, 두렵지만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쁜 성품도 고쳐가며 주님 뜻대로 걸어갈 것입니다!

 

성경이 저에게 지급되어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열심히 읽어서 착하고 올바르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르며 고쳐가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한국 국제기드온협회에 감사드리며, 주님의 길로 인도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징역을 살면서 그리고 출소 후에 사회에 복귀해서도 주님을 섬기며, 주님의 말씀대로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2021.9.29

결신자 간증인: 청송교도소 오** 올림

 
Posted by 한국국제기드온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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