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리핀에서 선교하고 있는 조근묵 목사입니다.
저는 학생 시절에 조그마한 성경책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그 성경이 기드온에서 제공한 성경인지 모르고, 그냥 열심히 읽었습니다. 따로 기드온성경을 주머니에 가지고 다니며 읽기도 하고 또 기도했고, 길을 걸을 때, 버스 타고 학교에 갈 때, 학교 수업 쉬는 시간에도 성경을 읽었습니다. 그때 고등학교 반 친구들은 이렇게 성경책을 읽는 저를 ‘전도사님’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던 중에 저는 성경이 너무 좋아서 목사가 되기로 했습니다. 주님의 큰 은혜입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군입대를 하게 되었을 때, 저희 어머니께서 기드온성경책을 흰 손수건에 고이 싸서 제 주머니에 넣어주셨는데, 이 성경책이 힘든 군생활을 잘 이겨내도록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때 어머니가 주셨던 성경책을 늘 호주머니 속에 가지고 다니며 시간 날 때마다 성경을 읽었고, 주님을 만났습니다. 이런 저희 군생활은 늘 감사가 넘쳤고, 시간이 지나 후임들을 모아 성경책을 읽고 공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기드온성경이 어떻게 제 두 손에 들어왔는지 알 수 없었지만, 생각할수록 정말 큰 주님의 은혜입니다. 이 작은 기드온성경이 제 두 손에 쥐어지지 않았다면, 오늘날 저는 없었을 것입니다. 이 성경책으로 인해 저는 목사요 선교사가 되어 성경을 가르치고 전하는 복음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문장로님(문영배 안산캠프회장)을 통해 제가 제 인생 처음 선물로 받았던 성경책이 기드온성경책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 기드온성경 배부 사역이 제 영혼을 살렸고 제 인생을 변화시켰습니다. 이제 이 사역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사역인지를 몸소 깨닫게 되었으니, 저도 기도로 동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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