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믿는 청년(dleldk***@daum.net)

 

저는 주일마다 교회는 나갔지만 술 마시고, 밤과 낮이 뒤바뀐 생활을 하기 일쑤였고, 삶의 어떤 목표도 목적도 없이 살았습니다. 매사에 부정적이었고, 술을 마시며 알딸딸하게 취한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는 것이 유일한 위로였습니다. 그러던 중 군대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입대한 지 9개월이 지난 어느 날, 예배당 방송실에서 기드온협회에서 나눠주었던 포켓 성경을 발견했습니다. 성경을 폈습니다. 한 뼘도 안 되는 크기에 써진 작은 글씨들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성경을 읽은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심판을 받은 것이니라(3:18)” 요한복음을 읽다가 몇 초도 안 되는 그 짧은 시간에 절대적인 빛을 보았습니다. 거룩하고, 아름답고, 엄위하신 그분의 빛이었습니다. 전 그대로 얼어버렸고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리고 살려달라고 애원했습니다. 그 빛 앞에서 전 아무것도, 어떤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두려웠습니다. 내가 무시하고, 조롱하며, 경멸했던 예수님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마치 선택인 줄 알았던 교만하고 어리석은 내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죄인 중의 죄인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심으로 나의 죄는 해결되었습니다. 이것이 이해된 것이 아니라 성경을 읽으면서 믿어졌습니다. 그 이후부터의 삶은 180도 바뀌었습니다. 군대의 연등 시간에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그 작은 포켓 성경을 주머니에 넣고 날마다 읽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것은 제 노력도 아니고, 힘도 아니고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지금은 말씀 안에서 비전을 발견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기드온성경을 통해 군대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많은 청년이 기드온성경을 통해서 그런 하나님을 알아가길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Posted by 한국국제기드온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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