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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7.19 놀라운 인생의 여정으로 인도한 한 권의 책

저는 불신 가정에서 태어나 대학생 시절에 친구의 전도를 받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지금은 전주 완산교회를 섬기는 유병근 목사입니다.

저는 1981 5 6일 더운 여름, 군에 입대하게 되었는데,’ 믿음의 형제들이 저를 단순한 국방의무를 이행하기 위해서 군에 입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유병근 형제를 군에 작은 선교사로 파송하는 것임을 상기하면서 하나의 귀중한 선물을 저에게 주었는데, 그 선물은 다름 아닌 기드온협회에서 나누어주는 작은 포켓 성경이었습니다. 그 성경책은 저에게 너무 소중했습니다. 훈련소에 입소하자마자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소지품은 다 빼앗겼지만 기드온협회에서 나누어준 작은 성경은 다시 돌려받았습니다. 그때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힘겨운 6주의 훈련을 받기 시작했는데, 훈련의 일과는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훈련이었고, 종종 야간 훈련도 받았습니다. 더운 여름에 태양 빛이 내리쬐는 연병장에서의 훈련은 참으로 견디기 힘든 훈련이었습니다. 그런데 50분을 훈련하면 반드시 10분을 쉬게 해주었습니다.  10분이 저에게는 생명의 떡과 영적 생수를 마시는 시간이었습니다. 상위 오른쪽 포켓에 있는 작은 성경을 꺼내어 읽음으로 영적 힘을 공급받는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23:1),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18: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오.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오.”( 27:1) 등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마다 하나님은 저에게 믿음의 용기를 주시고, 담대함을 주셨고, 그 힘으로 훈련의 고통을 이길 수 있었고, 더 나아가 내가 보냄 받은 선교사라는 정체성을 확고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훈련받는 동안에 하나님께서 내무반을 통솔하는 향도로 저를 뽑아 주셔서 함께 훈련받는 전우를 섬기는 기회를 주셨는데, 일과가 다 끝나고 취침하면 그때 마지막으로 제가 통일화를 벗고 부르튼 발을 물로 닦은 후 잠을 청하는데 성령께서 감동을 주시기를 사랑하는 종아 어떻게 바로 잠을 잘 수 있느냐?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자야지 그래서 모포를 뒤집어쓰고 30분 동안 전우들을 위하여, 그들의 영혼이 주님을 만나도록, 그리고 나를 파송한 형제들의 사역을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그때 어떤 친구가 말하기를 나도 교회에 다니는데, 자네 같은 사람은 처음 본다,” 라는 말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훈련이 2주 진행된 후 처음으로 매점에 갈 기회를 얻었습니다. 얼마나 먹고 싶은 것이 많았는지요? 친구들이 이것저것을 막 사 먹으려고 할 때, “우리 조금만 시간을 내서 말씀을 읽은 다음에 먹자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그 성경을 꺼내서 시편의 말씀을 읽고, 친구들과 손을 잡고 잠깐 기도한 다음에 빵과 음료를 먹었습니다.

훈련이 끝나고 자대 배치를 받게 되었는데, 저는 그 당시 전투 경찰 기동대에 배치되었고 영내에 교회가 없는 상태로 첫 주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맨 졸병이 어떻게 영외의 교회로 갈 수가 있다는 말입니까? 교회 가기 위한 외출이 허용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일을 맞이하게 되었을 때, 저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주일이 되어 예배를 드려야 하는데, 영외 예배당에 나갈 수 없으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때 성령님께서 부대의 식당에서 예배드리면 되지 않느냐?” 하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래서 조심조심 동료와 선임 중에서 과거에 교회를 다닌 분이나 예배를 드리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설득해서 부대 식당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때도 역시 기드온협회에서 제공한 성경을 펴서 말씀을 전하면서 영적인 교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세상에 보냄 받은 작은 선교사라는 정체성을 갖게 하고, 내 삶 존재의 목적이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며, 지금, 주님의 몸인 교회를 섬기는 삶을 살게 한 결정적인 사건은 바로 기드온협회에서 준 작은 포켓 성경이었습니다. 그 성경의 말씀은 저에게 생명이고 능력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4:12) 히브리서의 말씀처럼 기드온의 그 작은 성경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고, 하나님께서 원래 계획하셨던 바로 그 길을 걷게 하였습니다. 놀라운 인생의 여정으로 인도한 한 권의 책을 전해주신 기드온협회의 사역에 감사를 전합니다.

완산교회 유병근 담임목사

Posted by 한국국제기드온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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