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캠프부인회는 대구교도소에서 죄수번호 4192, 스물두 살의 영준이를 만났습니다. 신문에서 본 적이 있는 아이로, 교도소 내에 영준이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을 정도로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였던 모양입니다.

심드렁한 아이를 데려와서 예배를 드리고, 별 소득 없이 여섯 번째 만남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믿어지냐고 물었더니 자신은 종교를 모른다며 수녀들이 양어머니가 되어주니 죽기 전에 어머니를 불러보고 싶어 천주교로 가겠다기에 내가 너의 어머니가 되어주면 안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제야 영준이는 고개를 들고 한참 저를 쳐다보더니 좋다고 대답했습니다.

아들 넷이 있는데 하나님께서 또 한 아들을 주셔서 오형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한복을 지어 입히고, 정성들인 떡과 음식을 만들어서 아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때부터 영준이의 악의가 찬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영준이에게 성경을 읽어보라고 하면서 기드온성경을 주었더니 처음에는 국민학교도 다니지 않아 글씨도 띄엄띄엄 읽던 아이가 지금은 4독을 했답니다. 머리가 좋고, 얼굴도 잘생겨서 많은 사람의 귀여움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교도관은 한결같이 영준이가 저렇게 달라질 줄은 몰랐다면서 자기들도 성경을 읽어보겠다고 달라고 했습니다. 영준이는 하나님이 생명을 연장시켜주신 동안 선교자로 전도하며 살겠답니다.

 

-이옥순 부인회원(대구캠프부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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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슨과 사무엘은 함께 요한복음 151절부터 16절까지 읽었습니다. 후반 절은 특별히 의미심장했습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두 사람은 함께 기도를 드리고 나서 새벽 2시까지 교제를 나눴습니다. 출장이 잦은 기독 실업인들의 모임(기드온협회)의 설립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다.

 

사실, 니콜슨과 나이츠는 1898, 보스코벨로 가는 기차 안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그리고 같은 방에 투숙했습니다. 그때의 기록은 없지만, 그들의 만남 또한 니콜슨과 사무엘의 만남과 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들의 만남이 189971일 기드온협회의 창립 모임에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여전히 이 일에 앞장서고 계시다는 것이 약 8개월 후인 1899531일에 확실히 드러났습니다.

니콜슨은 고객을 방문하기 위해 위스콘신주 비버 댐의 거리를 지나던 중 기차역으로 가고 있던 사무엘을 우연히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보스코벨에서 함께 지낸 그 날 밤을 회상하며, 출장이 잦은 기독 실업인들을 위한 단체를 만들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크리스천 지인들에게 1899531일 오후 2시에 위스콘신주 잔스빌에 있는 YMCA에서 만나자는 초대장을 보냈지만 참석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이 세 형제는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출장이 잦은 기독 실업인 연합회의 창립총회를 열었습니다. 그들은 이 기독 실업인들의 단체의 두 가지 목적을 정했습니다. 첫 번째는 크리스천의 친교, 두 번째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개인적인 간증입니다.

이 세사람은 기독 실업인 연합회 임원이 되었습니다. 회장에 사무엘, 부회장에 나이츠, 니콜슨의 총무 겸 재정부장을 맡게 된 것입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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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의 시작,

 

이 진리를 기뻐하며, 우리의 삶에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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