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브래머(John Bremer)의 어머니 디(Dee)는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였습니다. 디의 가족은 가톨릭 신자였지만 일 년에 두세 번 미사에 참석했을 뿐입니다. 디와 그녀의 쌍둥이는 어린 나이에 음주와 흡연을 접했고, 이런 삶의 패턴은 몇 년 동안 계속됐습니다.
디는 군인인 남편과 결혼해 캘리포니아에서 가정을 꾸렸습니다. 신혼 시절, 유산을 겪으면서 디와 남편은 약물과 알코올 중독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디는 다시 아기를 갖게 됐습니다. 그런데 임신 중에 기절하는 일이 생겼고, 병원에 입원한 그녀는 자신이 임신성 당뇨병과 함께 다른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의사는 아이가 태어나면 장애로 심한 고생을 할 것이라고 말했고, 임신 중단을 권했습니다. 그녀는 아기를 포기할 생각을 하고, 그날 저녁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존의 어머니 디는 나중에 존에게 “그날 밤 잠을 잘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잠을 이루지 못한 존의 어머니 디는 병실에 있는 자신의 간이침대를 살펴보다 기드온성경이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디가 성경을 펼쳤을 때,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예레미야 1:5)라는 말씀이 보였습니다. 이 말씀은 그녀가 성경에서 읽은 첫 번째 말씀이었습니다.
존은 어머니의 고백을 떠올리며 “그날 밤 어머니는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을 아주 실제적이고 생생하게 경험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존의 어머니 디가 임신한 배 위에 손을 얹고 “하나님, 제 뱃속에 이 아기가 있다는 것을 아십니다.”라고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존의 어머니 디에게 “나는 너와 그를 매우 사랑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녀는 그 순간 하나님께서 정말 살아계심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께로 삶의 방향을 돌렸습니다. 아기를 포기하기로 했던 디의 삶은 하나님과 아들 존을 위한 삶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날 밤, 병원에서 디는 술과 약물을 끊기로 결심했으며, 모든 중독과 완전히 결별했습니다. 한편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로 담당 의사 중 한 명이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 의사는 디가 아기를 낳기로 했다는 소식에 기뻐하며 디를 위해 함께 기도했고, 디에게 요한복음을 읽도록 권면했습니다. 그녀는 성경을 읽으며, 아들의 이름을 ‘존’으로 짓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디는 제왕절개수술로 존을 낳았습니다.
존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시며, 그분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이든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레미야에 나오는 성경과 구절이 없었다면, 제 삶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 없을 수도 있습니다. 기드온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사역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존은 20년 간 청소년 목회를 했고, 현재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더치 포크 침례 교회의 목사입니다. 그는 성경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음을 확신하고 있으며, 기드온사역의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존 브래머(John Bre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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