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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11.08 병원에 놓여 있던 기드온 성경이 제게 생명을 줬습니다! 1
  2. 2024.10.11 지금의 나를 만든 기드온성경! 2
  3. 2024.09.03 나팔과 횃불을 들고 3

존 브래머(John Bremer)의 어머니 디(Dee)는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였습니다. 디의 가족은 가톨릭 신자였지만 일 년에 두세 번 미사에 참석했을 뿐입니다. 디와 그녀의 쌍둥이는 어린 나이에 음주와 흡연을 접했고, 이런 삶의 패턴은 몇 년 동안 계속됐습니다.

 

디는 군인인 남편과 결혼해 캘리포니아에서 가정을 꾸렸습니다. 신혼 시절, 유산을 겪으면서 디와 남편은 약물과 알코올 중독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디는 다시 아기를 갖게 됐습니다. 그런데 임신 중에 기절하는 일이 생겼고, 병원에 입원한 그녀는 자신이 임신성 당뇨병과 함께 다른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의사는 아이가 태어나면 장애로 심한 고생을 할 것이라고 말했고, 임신 중단을 권했습니다. 그녀는 아기를 포기할 생각을 하고, 그날 저녁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존의 어머니 디는 나중에 존에게 그날 밤 잠을 잘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잠을 이루지 못한 존의 어머니 디는 병실에 있는 자신의 간이침대를 살펴보다 기드온성경이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디가 성경을 펼쳤을 때,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예레미야 1:5)라는 말씀이 보였습니다. 이 말씀은 그녀가 성경에서 읽은 첫 번째 말씀이었습니다.

존은 어머니의 고백을 떠올리며 그날 밤 어머니는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을 아주 실제적이고 생생하게 경험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존의 어머니 디가 임신한 배 위에 손을 얹고 하나님, 제 뱃속에 이 아기가 있다는 것을 아십니다.”라고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존의 어머니 디에게 나는 너와 그를 매우 사랑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녀는 그 순간 하나님께서 정말 살아계심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께로 삶의 방향을 돌렸습니다. 아기를 포기하기로 했던 디의 삶은 하나님과 아들 존을 위한 삶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날 밤, 병원에서 디는 술과 약물을 끊기로 결심했으며, 모든 중독과 완전히 결별했습니다. 한편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로 담당 의사 중 한 명이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 의사는 디가 아기를 낳기로 했다는 소식에 기뻐하며 디를 위해 함께 기도했고, 디에게 요한복음을 읽도록 권면했습니다. 그녀는 성경을 읽으며, 아들의 이름을 으로 짓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디는 제왕절개수술로 존을 낳았습니다.

 

존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시며, 그분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이든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레미야에 나오는 성경과 구절이 없었다면, 제 삶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 없을 수도 있습니다. 기드온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사역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존은 20년 간 청소년 목회를 했고, 현재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더치 포크 침례 교회의 목사입니다. 그는 성경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음을 확신하고 있으며, 기드온사역의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존 브래머(John Bremer)

존 브래머와 그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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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초, 그때 우리나라는 가난했습니다. 장년 신자들은 성경을 소지했으나 주일 학생은 대부분 성경이 없었습니다. 저처럼 불신 가정의 어린이는 아예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성경을 옆구리에 끼고 교회로 예배드리러 가는 것이 어린 나에게는 로망()이었습니다.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장학생이 되고 싶어서 공립 학교를 포기하고 장학제도가 있는 기독교 사립 중학교로 진학했습니다. 매주 1회 전교생 예배와 한 시간 성경 과목 시간은 시골 농촌교회에서 자라난 제게는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만난 것처럼 환상적이고 행복한 세계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제 손에 성경은 없었습니다. 성경을 들고 예배당으로 가는 소원을 품고 있던 저에게 이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기적의 날이 찾아왔습니다.

 

어느 날 부산캠프회원들이 우리 학교를 찾아와 전교생 700여 명에게 성경을 선물하였습니다. 성경 갖기를 소망하였던 저는 가슴이 콩닥콩닥 뛰면서 기뻐 어쩔 줄 몰랐습니다. 전교생 700여 명 중에서 저만큼 행복해 한 학생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날로부터 제 책가방 속에는 기드온성경과 영어 단어 책이 필수품이 됐습니다. 기드온성경 덕분에 성경은 저의 평생 친구가 되었으며, ‘No Bible, No Breakfast’(성경을 읽지 않고는 아침을 먹지 않는다), ‘어딜 가든지 성경을 지니고 다닌다라는 생활신조가 만들어졌습니다.

 

실제로 이 신조는 저의 삶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19777월 군종장교로 훈련을 받을 때 완전 군장으로 광주 무등산(1,187m)을 넘어 동복 유격장을 향해 강행군을 했습니다. 군복 주머니 속 모나미 볼펜조차 무겁게 느껴져서 내던져 버릴 만큼 무더위 속에서 참으로 힘든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의 군복 주머니 속에는 기드온성경이 어김없이 들어 있었습니다.

 

기드온성경이 너무 좋아 열심히 읽고 암송하다 보니 김해, 창원 지역 SFC(Student For Christ, 학생신앙운동) 대회에서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신학생 시절과 목회 현장에서 성도들과 동료들로부터 성경 박사라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저는 그 어떤 학위나 명예보다 이 칭찬을 들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모교인 고려신학대학원에 초청받아 설교할 때도 저는 젊은 신학도들에게 성경 박사가 되시오!”라는 당부를 잊지 않습니다. 울산에서 담임 목회를 하는 아들에게도 이 한 가지를 강조합니다.

 

은퇴하고 지금도 매일의 철칙이요 취미요 즐거움성경 묵상입니다(119:103, 50). 기드온 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앞으로 북한 땅 2,200만 동포들에게도 기드온성경을 전달하는 꿈을 가지시길 축복합니다!

 

김철봉 목사(사직동교회 원로)

Posted by 한국국제기드온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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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드온협회를 알게 된 것은 오래전 일입니다. 제가 졸업한 중학교는 미션스쿨이어서 아침마다 수업 전 예배를 드리고, 수요일은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예배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기드온협회에서 학교에 방문하여 파란색으로 된 성경책을 전교생에게 배부해 준 일이 있었습니다. 기드온협회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그 후 저는 여동생이 미국으로 유학하게 되어 여동생의 미국 유학 시작을 돕기 위해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여동생은 미국에서 학교를 등록하고 저는 미국에서 혼자 호텔에 머물 때, 별생각 없이 열어 본 서랍장에서 성경책 한 권을 발견하였습니다. 기드온협회와의 두 번째 만남이었습니다. 펼친 성경책 앞에는 두려울 때, 걱정될 때, 고독할 때 도움이 되는 성경구절이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성경에 이런 힘이 되는 말씀들이 있었구나생각하며, 모태신앙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성경을 잘 알지 못하던 저에게 성경이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시는 책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후 저는 오랜 유학 생활을 하며 매일 성경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군에 입대하게 되었고 성경책을 들고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지만 개인 물품을 다 집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매일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던 저는 약 한 달여간 하나님 말씀 없이 지내며 말씀에 매우 갈급했습니다. 매주 주일 훈련소의 연무대교회를 나갈 때마다 벽면과 큰 거울에 쓰여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스치듯 볼 수밖에 없었지만, 그 말씀이 제게 큰 은혜요 힘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주에 진중 세례식이 열렸고 저는 기드온협회에서 배부해 주신 성경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제 손에 들려있다는 그 감동과 감격을 저는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분대장 훈련병으로 그리고 다른 훈련병들보다 나이가 많아 형 같은 존재로 동료 훈련병들을 챙기느라 한순간도 쉴 틈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작은 크기 덕분에 군복 어디에나 넣고 다닐 수 있었던 성경을 잠시 훈련을 대기하는 땡볕에서, 그리고 시간이 있을 때마다 읽으며 다른 훈련병들을 잘 격려하고 이끌 수 있었고, 훈련소 수료 때 훈련소장 상장을 받으며 훈련병 시절을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의대를 다니다 늦은 나이에 입소했기에 저는 의무병 주특기를 받아 의무학교로 후반기 교육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육받은 것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하는 후반기 교육학교 특성상 매일 밤 교육생들은 연등을 신청하여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의무학교에서는 마지막 주 최우수 교육생에게 상장을 수여합니다. 의대를 다니다 온 제게 제가 의무학교를 최우수로 수료할 것이라는 다른 교육생들의 기대가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매일 연등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기 위해 연등을 했습니다. 기드온협회에서 배부해 주신 성경 맨 앞쪽에는 성경을 소개하는 기드온협회의 글이 있습니다.

 

그의 역사는 참되고 그의 결정엔 변함이 없습니다.

성경은 그대를 인도하는 빛, 그대를 길러주는 양식, 그대를 기쁘게 하는 위안입니다.

성경에서 낙원은 되찾게 되고 천국은 열리고 지옥문이 드러나게 됩니다.

성경은 부광이고 영광의 낙원이요 기쁨의 원천입니다.

성경이 이생에서 주어진 책이요 심판 날에 펼쳐질 책이고 그리고 영원토록 기억하게 될 책입니다.”

 

위의 글이 얼마나 제 마음의 문을 두드렸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참된지, 정말 나를 택하신 결정에 변함이 없는지 너무나 궁금해졌고, 매일 한 겨울 추운 밤 군대에서 손바닥만 한 성경을 펼칠 때 하나님은 저를 만나주셨습니다. 남자가 나이가 들어가며 군대보다 더 힘든 시기가 찾아오지만 훈련소에 입소한 남자에게 가장 힘든 시절은 훈련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제 인생의 가장 힘든 시절, 기드온협회는 제게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을 해 주었습니다. 저는 전역할 때 기드온협회에서 배부해 주신 성경책을 가지고 전역했고 지금까지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느 때 전쟁이 나더라도 저의 진정한 개인병기이자 군인의 검이 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이후, 저는 모 대학병원에서 외과 전공의로의 삶을 살게 됩니다. 매일 강도 높은 수술과 당직을 서면서도 만나는 환자들에게 하나님을 증거하며,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는 환자들을 위해 함께 손을 잡고 기도했습니다. 매일 말씀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없을 때도 많았고 삼일예배, 금요철야, 주일예배를 모두 드리지 못하며 영적으로 갈급할 수밖에 없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휴가 없이 지속적으로 강도 높은 근무를 하며 수술 방에서는 수술하고 있는 환자 위로 쓰러져 버릴 것 같고, 병동에 나와 환자들을 보러 갈 때면 몇 발자국만 걸어도 어지러울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저는 수술 전 대기실(환자분들이 수술받기 전 침대에 누워서 기다리는 공간)로 수술받을 환자를 옮기기 위해서 갔고 환자를 기다리고 있을 때, 기드온협회에서 배부한 붉은 색의 신약전서와 시편, 잠언, 하나님의 말씀이 제 눈앞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시편 23편을 펼쳤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육체적으로는 탈진해 버린 저를 말씀은 그 자리에서 부족함이 없게 했고, 푸른 풀밭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했습니다.

 

제 간증은 불신자였던 사람이 군대에서 받은 기드온협회의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만난 간증이나 불신자였던 환자가 병원에 배치된 기드온협회의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만난 간증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기드온과 같이 가장 작은 지파 사람으로 가장 작으며 겁 많은 사람이 기드온협회에서 배부하는 모든 곳 학교, 호텔, 군대, 병원-에서 주님 말씀을 만나며, 담대하게 나팔과 횃불을 들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가장 힘든 두 번의 시간에서 두 번 모두 기드온협회가 배부해 주신 성경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며 저는 그 시기를 이겨 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부하는 거룩한 사역을 오늘도 감당하고 계시는 기드온협회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자격 없는 저에게 아들까지 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06:1)”

 

박종민 회원(서서울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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