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가을, 전 세계에 배부한 성경이 25억 부를 넘었습니다. 오늘 이 이정표를 세우시고 복음을 계속 나눌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우리의 상상을 넘어

 

국제기드온협회는 1898년 사무엘 힐(Samuel Hill)과 존 니콜슨(John Nicholson)이 미국 위스콘신 주 보스코벨에 있는 호텔에서 만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더블 침대가 있는 방을 함께 사용했고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 니콜슨은 사무엘에게 성경을 읽기 위해 불을 켜도 되는지 물었습니다. 이런 습관은 니콜슨이 어렸을 때 어머니와 한 약속 때문이었습니다. 사무엘은 기독교인이었기에 니콜슨에게 소리내어 읽어달라고 요청했고, 이러한 일로 인해 두 사람은 강한 우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국제기드온협회의 목적은 단순했습니다. 이 세상 모든 이들을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방법은 성경 배부였고, 이 일은 1908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사역은 성장했고 당시 수천 명의 남성이 이 일을 위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1923년 연차대회에서 새뮤얼 알. 보그스(Samuel R. Boggs)가 전국회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의 지도 하에 1년에 100,000부 이상의 성경을 전하겠다는 목표가 세워졌습니다. 그 목표는 거의 3년 후인 1926630일에 도달됐습니다. (100,195)

 

100만 번째 성경은 19291, 미국 증권 거래소가 폭락하기 몇 달 전에 배부되었습니다. 그 당시는 미국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협회 회장 제이스 엠. 애버리(Jason M. Averill)1930년 멤피스 연차대회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한한 지혜로 우리가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의 사역에 복을 주셨습니다.”

 

1940년대 초, 한 기드온협회 회원이 미국 군부대에도 성경을 전하겠다는 비전을 갖게 되면서 더 많은 성장이 이뤄졌습니다. 하와이 최초의 호놀룰루 캠프의 회원인 찰스 피에치(Charles Pietsch)는 진주만에 주둔하고 있는 태평양 함대를 위한 포켓용 성경을 요청하기 위해 국제이사회를 방문했습니다. 피에치(Pietsch)는 국제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10,000권의 성경을 함대에 배부했고 제작 비용은 자비로 충당했습니다. 전쟁의 날들은 어둡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전사한 많은 군인이 기드온성경 뒷면에 있는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영접하는 나의 결심부분에 서명하여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영접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우리는 심고 하나님은 그분의 때에 자라게 하십니다.

 

더 많은 씨앗을 뿌리고

 

19536월까지 2,500만 부의 성경이 호텔, 학교, 군대에 배부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인생을 변화시키기 위해 그분의 말씀을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1970년대 초, 기드온협회는 1억 번째 성경을 배부했습니다. 리처드 엠. 닉슨(Richard M. Nixon) 대통령이 기념 성경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약 100만 부의 성경이 46일마다 배포되고 있었지만, 초창기에는 100만 부를 배부하는 데 21(19081929)이 걸렸습니다.

 

1980년대 중반에는 성경이 하루에 75,000부 배부되었고, 협회 회원수는 150,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스콧 마이어스 전 국제회장은 모든 회원에게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우리의 사역은 영적인 사역이며, 그것을 수행하려면 영적인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맙시다. 우리의 진정한 강점은 숫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헌신에 있습니다.”

 

기드온은 21세기에 진입하면서 5억 번째 성경이 배부되었고 또 다른 이정표를 남겼습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1990730일 기념 성경을 받았습니다. 2001910일에는 10억 번째 성경을 배부했습니다. 국제전무이사 제리 버든(Jerry Burden)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9·11테러로 인해 세상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변할 것이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개인이 안전할 것이라는 가정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대체되었습니다.” 그러나 협회는 주님을 신뢰하며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10억 번째 성경이 나오기까지는 1908년부터 2001년까지, 93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10억 부를 배부하는 데는 불과 14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는 25억 부의 말씀의 씨앗이 뿌려진 것을 축하합니다. 이 놀라운 업적에 대해 전 국제부인회 회장인 신디 데이비스(Cindy Davis)모든 기드온과 부인회원, 기도, 성경, 특히 구원받은 모든 영혼으로 인해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축하하는 동안 우리는 더 많은 씨를 뿌리고, 물을 주어야 함을 압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생명을 대속해 주신 구세주 예수님을 모른 채 오늘 밤 잠자리에 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까지 하나님의 말씀이 죽어가는 세상에 계속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1908년에 최초의 성경이 전달된 이래로 이 위대한 사역에 복을 주시고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모든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은 수년 동안 신실한 기드온 회원들을 사용하여 귀중하고 강력한 말씀을 배부하고 간증하게 하셨습니다. 25억 번째 성경을 배부케 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국제신앙이사 킴 파월(Kim Po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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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창립자들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사역을 지속하고 있는 국제기드온협회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부르심을 깨닫고 개인전도와 성경배부에 힘쓰고 있습니다.

 

1908년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기 시작하여 오늘날 전 세계 200개 국가에 250,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기드온과 부인회원은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봉사하고 있습니다.

 

100여 년 전 미국 몬타나주의 한 호텔방에 첫 번째 성경을 기증을 시작으로 현재는 하나님의 은혜와 지역 교회와 수많은 후원자들의 사랑의 지원을 통해 국제기드온협회는 109개의 언어로 제작된 성경을 전 세계에 24억 권 이상의 기드온성경을 배부했습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앞으로도 기드온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들이 일어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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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구별하여 소수의 정예부대를 편성하셨습니다. 저희들이 기드온이라는 귀한 이름으로 시작하오니, 하나님 아버지, ‘기드온이 계속해서 성장하여 주님께 도움이 되는 일을 함으 로 주님만 드러내도록 도와주소서.”

 

 

189971일 창립총회에서 마지막으로 결정해야 할 것은 이름이었습니다. 이름을 짓기 위해 세 사람은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그때 나이츠는 기드온이라는 이름을 떠올렸고, 사사기 7장을 펴서 함께 읽었습니다. 미디안 군사 135,000명과 싸워 대승을 거둔 기드온과 300명의 용사 이야기는 세 사람의 마음을 감동케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드온과 300명의 용사를 구별하여 정예 부대를 편성하셨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세 형제는 기드온이 계획이나 결과에 대한 자신의 판단과는 관계없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기꺼이 순종했다는 것과 이것이 바로 자기들의 마음에 품은 소망이라는데 의견을 일치를 보아 협회 명칭을 기드온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19017월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개최된 제2차 전국대회에서 나이츠는 드디어 기드온이라는 이 거룩한 모임의 명칭을 발표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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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슨과 사무엘은 함께 요한복음 151절부터 16절까지 읽었습니다. 후반 절은 특별히 의미심장했습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두 사람은 함께 기도를 드리고 나서 새벽 2시까지 교제를 나눴습니다. 출장이 잦은 기독 실업인들의 모임(기드온협회)의 설립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다.

 

사실, 니콜슨과 나이츠는 1898, 보스코벨로 가는 기차 안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그리고 같은 방에 투숙했습니다. 그때의 기록은 없지만, 그들의 만남 또한 니콜슨과 사무엘의 만남과 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들의 만남이 189971일 기드온협회의 창립 모임에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여전히 이 일에 앞장서고 계시다는 것이 약 8개월 후인 1899531일에 확실히 드러났습니다.

니콜슨은 고객을 방문하기 위해 위스콘신주 비버 댐의 거리를 지나던 중 기차역으로 가고 있던 사무엘을 우연히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보스코벨에서 함께 지낸 그 날 밤을 회상하며, 출장이 잦은 기독 실업인들을 위한 단체를 만들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크리스천 지인들에게 1899531일 오후 2시에 위스콘신주 잔스빌에 있는 YMCA에서 만나자는 초대장을 보냈지만 참석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이 세 형제는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출장이 잦은 기독 실업인 연합회의 창립총회를 열었습니다. 그들은 이 기독 실업인들의 단체의 두 가지 목적을 정했습니다. 첫 번째는 크리스천의 친교, 두 번째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개인적인 간증입니다.

이 세사람은 기독 실업인 연합회 임원이 되었습니다. 회장에 사무엘, 부회장에 나이츠, 니콜슨의 총무 겸 재정부장을 맡게 된 것입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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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협회의 설립은 확실히 우연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것은 필연적인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였습니다.”

- 국제본부 초대 사무총장 조 헨더슨 -

 

 

기드온협회는 놀랍게도 한 젊은이가 어머니께 한 약속을 지켰기 때문에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1872년 위스콘신주 젠스빌에 살고 있던 13세의 소년 니콜슨은 신앙이 독실한 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6년 후 어머니가 죽기 직전에 니콜슨에게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라고 유언했고, 니콜슨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약속했을 뿐만 아니라,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서른이 넘은 니콜슨은 1898914일 출장차 위스콘신주 보스코벨에 있는 센트럴 호텔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호텔에는 남은 방이 없었습니다.

 

호텔 직원은 니콜슨에게 19호실에 침대가 두 개 있는데 그중 하나는 사무엘 힐이 사용한다고 했고, 나머지 하나는 비어있다고 말했습니다. 호텔에 딱 하나 남은 침대였습니다. 직원은 로비에서 일하며 앉아있는 사무엘 힐을 손으로 가리켰습니다. 니콜슨은 주위 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말쑥한 옷차림을 한 사무엘을 보았습니다.

 

니콜슨의 이야기를 들은 사무엘은 기꺼이 니콜슨과 방을 같이 쓰기로 했습니다. 그는 즉시 사무엘에게 제가 먼저 방에 가 있을 테니, 준비되면 들어오세요"라고 말했습니다.

 

니콜슨은 19호실에 들어가 불을 켜고 대리석으로 된 세면대에서 그릇과 주전자를 치우고 판매 주문서를 작성하였습니다. 가방 안에 있는 성경을 꺼내 세면대 한구석에 놓고, 그날을 마무리할 일을 처리했습니다.

 

 

얼마 후에 사무엘이 방에 들어오더니 옷을 벗고 침대에 누워 곧 잠이 들었습니다. 니콜슨은 서신을 다 쓰고 습관대로 성경을 읽으려고 성경을 꺼내다가 사무엘을 깨우게 되었습니다. 니콜슨은 불빛이 그를 잠에서 깨웠다고 생각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사무엘, 저는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데 잠시만 불을 좀 켜 놓아도 될까요?“

 

그러자 사무엘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말했습니다. "니콜슨, 같이 성경 읽으시죠! 저도 크리스천입니다!" 니콜슨은 이때를 떠올리면서 사무엘의 표정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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