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드온협회 여러분 수고 많으십니다.

 

저는 생활이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것이 나쁜 사람들에게 속아서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고,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입니다. 쉽고 간단한 일이었는데, 상황파악도 안하고 2-3번 정도 했던 것이 범죄였다니, 너무 억울했습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모든 생활과 인생이 무너졌고, 26개월의 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에 있습니다.

 

구치소 구속기간 중에 같은 방 수용자들에게 괴롭힘을 심하게 당했고, 내가 왜 이러고 사는지 죽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청송교도소에 오게 되었고, 9월 둘째 주에 기독교집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예배가 끝나자 기드온협회 성경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한 글자 한 글자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간 저의 잘못과 나쁜 행동을 후회하면서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고, 성경말씀은 어느 하나의 글귀도 빼놓을 수 없는 너무나 귀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렇게 좋고 귀한 말씀의 성경을 왜 이제야 읽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성경을 읽고, 또 읽어 제 손에서 신약성경을 떼놓을 수가 없게 되었고, 계속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읽으면서 50이 넘은 나이에 TV시청이나 다른 어떤 책보다 하나님 말씀에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은 야고보서, 요한복음을 집중적으로 읽고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며, 말씀대로 행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아직은 성경을 더 많이 알고 싶고, 신앙심도 많이 부족합니다. 이곳에서의 생활이 답답하고 힘들고, 무섭고, 두렵지만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쁜 성품도 고쳐가며 주님 뜻대로 걸어갈 것입니다!

 

성경이 저에게 지급되어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열심히 읽어서 착하고 올바르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르며 고쳐가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한국 국제기드온협회에 감사드리며, 주님의 길로 인도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징역을 살면서 그리고 출소 후에 사회에 복귀해서도 주님을 섬기며, 주님의 말씀대로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2021.9.29

결신자 간증인: 청송교도소 오** 올림

 
Posted by 한국국제기드온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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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교회 손윤탁 목사

 

기드온협회] 목사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남대문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손윤탁 목사입니다.

 

기드온협회]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기드온협회에 대한 인상이 궁금한데요.

저는 사실 기드온협회가 기독실업인회라고 생각했어요. 아직도 강한 인상이 남는 말이 있는데요. “우리 기독실업인들이 성경을 제작하여 호텔, 학교, 병원 등에 성경을 배부하거나 비치합니다.”라고 했던 말 때문에 기드온협회=기독실업인회라고 생각했던 것이죠. 아무래도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자비량으로 선교를 한다는 것이 큰 임팩트가 있었나 봅니다.

 

기드온협회] 목사님께서는 특별한 간증이 있다고 들었어요.

, 저는 기드온성경을 받아본 사람입니다. 1때 기드온성경을 받게 되었는데, 저희 집 형편이 어려워서 교과서도 사지 못하고 학교를 다녔거든요. 기드온성경을 받아 저만의 책이 생긴 것이 무척이나 기뻤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은 형이 제 성경을 보더니, 이런 책은 읽으면 안 된다며, 읽지 말라고 하는 걸 저는 몰래 숨겨두며 읽었습니다.

 

기드온협회] 그럼 목사님께서 기드온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되셨나요?

1때 성경을 받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야 교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이 형편이 어려워 계속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학생회장이 되는 것이라기에 학생회장이 되었습니다. 제 상황을 알고 있던 친구들의 도움이 컸죠. 그때 도와준 친구 중에 한명이 교회에 가자고 해서 우연히 나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유교 집안에서 자랐기 때문에 기독교는 상놈의 종교라고 생각했습니다. 제사도 안 지내고 조상도, 부모도 모르는 상놈들이나 믿는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마침 그날 삼일절 기념예배에 참여하면서 제가 존경했던 많은 독립운동가를 비롯한 유명인사들이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기독교를 종교로 택했습니다. 말 그대로 기독교를 종교로 선택하긴 했지만, 내가 잘되기 위해서 기독교를 선택한 것인데, 왜 자꾸 성경에서는 오직 주를 위해서 살아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교회 목사님께 물었더니 자세히 설명해주시며 교회에 두 번 밖에 나오지 않은 내가 어떻게 이런 것을 묻느냐고 물으셨죠. 한참 지나고 나서야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읽었던 기드온성경이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드온] 저희들이 전한 성경을 통해 그 자리에서 바로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더라도 어디선가 목사님과 같은 분들이 많이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벅찹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보니, 목사님께 기드온사역은 어떤 사역인지 궁금합니다.

기드온사역은 필요한 사역이며, 당연한 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적인 간증이나 증언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그렇지 않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일을 당연히 해야 할 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드온성경을 통한 간증을 많이 들었어요. 이종준 회원의 가슴에 있던 성경 때문에 총알에 맞고도 죽지 않았던 이야기도 기억나고, 특히 김진규 목사님의 간증이 생각나요. 본래 스님이었던 목사님이 시주하러 다니는데 한 젊은이가 줄게 없다며 넣어준 손바닥만 한 작은 기드온성경을 넣었다는 거예요. 원래 시주가 끝날 때까지 가방을 풀어볼 수 없대요. 그래서 잊어버리고 있다가 성경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궁금한 마음에 성경을 읽게 되었답니다. 성경을 읽어보니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거예요. 고민하다가 기도하러 산으로 들어갔대요. 하나님이 살아계시면 자기에게 보여 달라고 하면서 10일 동안 금식을 하는데 배가 고프면 하나님 살아계시지 않은 거고, 배가 고프지 않으면 하나님은 살아계시다고 생각하겠다고요. 그렇게 3일째 되던 날 너무 배가 고파서 하나님은 없구나 생각하고 잠이 들었는데, ‘네 앞에 뱀도 못 보면서 어떻게 나를 보겠냐고 하시는 음성을 듣고 깼대요. 진짜 눈앞에 뱀이 있었고, 뱀을 내 쫓고 다시 기도했는데, 그 이후로는 배가 안 고팠다는 거에요. 이 목사님은 얼마 전에 소천하셨는데, 강남에서 목회를 하신 분이세요. 아마 기드온협회가 다 알지 못하는 간증이 엄청 많이 있을 겁니다.

 

기드온] 남대문교회에서는 성경 읽기를 강조하신다고 들었어요.

, 저희 교회에서는 성경을 강조하고, 성경읽기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어요. 성경이 참 중요하기 때문이죠. 저는 동양철학을 공부했는데 그러나보니 알게 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종교는 진화한다는 것입니다. 불교만 봐도 시대를 따라 변화된 것을 볼 수 있어요. 이렇게 종교가 진화하는 이유는 사람이 만든 것이기 때문인데, 수천 년의 역사 가운데도 절대로 진화하지 않는 종교가 바로 기독교입니다. 먼저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 만드셨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우리가 새롭게 새사람이 되고,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원한다면 성경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죠.(웃음) 하나님이 주신 말씀인 성경은 진화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기드온사역이 참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성경만큼 중요한 책은 없고, 이것을 무상으로 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앞으로 수세기 동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전하는 이 기드온사역은 계속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Posted by 한국국제기드온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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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선생님

지방의 한 고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올 해 첫 계약을 해서 들어온 직장, 너무나도 힘들고 괴로운 일이 분기별로 끊이질 않아서

섬기는 교회 목사님을 붙잡고 울기도 참 많이 하고 하나님께 울분을 터트릴 때도 많았습니다.

왜 나인지... 이 고난을 겪는 게 왜 나여야만 하는지... 나에게 고난을 많이 주시는 것은 아닌지.’ 감당하지 못할 만큼 고난을 주시는 것 같아서 하나님께 원망을 많이 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한쪽 일이 잠잠해지면 다른 쪽 일이 시끄러워지고, 한쪽이 조용해지면 또 다른 곳에서 일이 터지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 ‘직장에서 괴롭힘당하고 나쁜 일 당하는 사람들은 다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겪는가 보다라고 생각해 왔는데 막상 제가 당해보니 꼭 그런 것도 아니었습니다.

연말이 다가오고 2학기를 마무리하면 드디어 첫해 계약이 마무리됩니다. 그렇게도 험하고 시끄러운 1년을 보냈습니다.

 

스트레스는 병이 된다라는 말을 살면서 처음으로 몸소 겪으며 병원 신세도 지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스가 사라진 후에도 후유증 증세를 보이며 통제가 안 되는 마음과 몸 때문에 인상이 병색으로 바뀌었단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오늘 아침 출근해서 책상 한 켠에 자리하고 있던 작은 보라색 표지의 신약전서를 처음으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하나님의 말씀이 갈급했을 제 영혼인데 원망하는 마음에 가려 말씀과 기도를 멀리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을 책상 위에 올려놓았던 것은 지금으로부터 수개월 전, 봄이 만연할 때인 것 같습니다.

어느 교실에서 수업을 하던 중에 책장 위에 성경책이 덩그러니 놓여있었습니다. 작고 귀여운 성경책을 발견한 것이 신이 나서 주인이 누군인지 물었는데 새 학기 시작부터 그곳에 쭉 있었다고 합니다. 그전 해, 아이들의 소유였거나 혹은 몇 년 전부터 놓여있었는지 모를 책이었던 거죠. 아이들은 이 책에 관심이 없어 보였습니다. 상태도 깨끗하고 누가 읽거나 펼쳐본 흔적이 거의 없는 새 책 같았습니다.

작은 성경책이 학교 한 켠에 놓여있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마치 저더러 말씀을 의지하라고 하시는 것 같아서 소중한 발견이나 한 듯 제 책상으로 가져와서 항상 눈길이 닿는 곳에 올려 두었습니다. 그 후 같은 자리를 지키기만 했는데 오늘 성경을 펼쳐서 말씀을 읽기까지 몇 개월이 걸려 가을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만들어 주시고 공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사이즈로 어디든 휴대할 수 있고 언제든 펼쳐볼 수 있는 말씀이 옆에 있다는 것이 참 힘이 됩니다. 특히 "도움되는 성구 찾기"로 붙잡고 싶은 말씀을 찾을 수 있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는데도 찾지 않았던 한 신임교사 책상 위에서 주님은 제가 다시 손 내밀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말씀이 늘 곁에 있을 수 있게 저와 함께 하고 있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한국국제기드온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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