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12, 전 세계는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가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왜냐하면, 1968년에는 베트남 전쟁과 케네디 대통령 암살, 폭동 등으로 암울한 해였기 때문입니다.

 

1968년 성탄절 전야에 전 세계는 역사적인 사건을 목격했습니다. 3명의 승무원을 태운 유인 우주선이 지구 궤도를 벗어난 최초의 사건입니다.

 

우주선 발사 몇 주 전, 기자 회견에서 한 기자가 승무원들에게 달 궤도에 안착할 때가 성탄절 전야와 일치하는 만큼 "우주에서 성탄절 관련 제스처"를 할 계획이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하지만 승무원들은 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 후 며칠 동안, 그 질문은 아폴로 8호의 사령관인 프랭크 보먼을 계속 괴롭혔습니다.

 

 

올바른 메시지를 찾아서

 

우주선 발사가 가까워지면서, 프랭크는 동료 승무원인 짐 러벨과 빌 앤더스와 함께 달 궤도에 진입한 후 전 세계에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논의했습니다.

 

다양한 제안이 있었지만, 그들은 그해에 일어난 모든 일을 고려할 때, 그 어떤 아이디어도 그 순간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전문 작가 조 레이틴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조는 적절한 메시지를 찾던 중 성경에서 적절한 말을 찾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그는 호텔 방에서 가져온 기드온성경을 꺼냈습니다. 그의 아내의 제안으로, 창세기를 펼쳤습니다. 창세기 1장을 읽자마자, 창세기 1장의 말씀이 그 순간을 기념하기에 완벽한 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메시지는 아폴로 8호 승무원들에게 전달되었고 그들은 모두 창세기 1장 말씀이 가장 완벽하다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창세기 말씀이 담긴 편지는 내화지(불에 잘 타지 않는 종이)에 복사되어 승무원의 비행 매뉴얼에 넣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국제기드온협회 성경도 우주선에 비치되었습니다.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

 

아폴로 8호는 무사히 지구 궤도를 벗어났습니다. 19681224일 저녁 930(미국 동부 표준시), 전 세계 사람들은 아폴로 8호 승무원의 역사적인 달 궤도에서의 생방송 TV 방송을 시청했습니다.

 

시청자들은 달 표면의 흐릿한 흑백 이미지를 보면서 빌 앤더스 소령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아폴로 8호 승무원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앤더스는 창세기 11절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0절까지 러벨과 보먼이 연이어 성경을 읽었습니다. 성경을 읽은 후 보먼은 "아폴로 8호 승무원으로부터, 굿나잇, 메리 크리스마스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복이 임하길 바랍니다."라고 마무리했습니다.

 

<1968년 아폴로 8호 성탄절 전야 방송 링크>

https://vimeo.com/195973358

 

 

임무 완수

 

19681224, 호텔 방에 놓인 기드온성경에서 가져온 성경 구절이 전 세계 64개국 약 10억 명에게 생방송으로 읽혔습니다. 그 당시 지구 상의 4명 중 1명이 이 방송을 시청했습니다. 역사상 어떤 단일 이벤트도 이렇게 많은 TV 시청자를 끌어모은 적이 없었습니다.

 

1968년 성탄절 전야, 수많은 사람이 아폴로 8호를 지켜보았고 또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구세주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역사적인 성탄절 전야에 아폴로 8호에서 찍은 이 사진은 지구가 달 지평선 위로 떠오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구돋이"라고 불리는 이 사진은 현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진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Posted by 한국국제기드온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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