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인도네시아 기드온 회원이 해군 장교였던 아버지에게 성경을 전했고, 독실한 무슬림이었던 아버지는 그 책을 책장 깊숙한 곳에 넣어놓았습니다. 저는 호기심에 아버지가 집에 안 계실 때 몰래 성경을 읽으면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6절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저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세례를 받았고, 아버지는 그런 저를 많이 핍박하셨지만, 현재 저는 인도네시아에 있는 교회를 섬기며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가족들은 모두 이슬람교도로 살아가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도할 뿐입니다. 성령께서 저를 인도해주셨던 것처럼 그들이 곧 그리스도를 알도록 인도해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헤르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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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드온협회 여러분 수고 많으십니다.

 

저는 생활이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것이 나쁜 사람들에게 속아서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고,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입니다. 쉽고 간단한 일이었는데, 상황파악도 안하고 2-3번 정도 했던 것이 범죄였다니, 너무 억울했습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모든 생활과 인생이 무너졌고, 26개월의 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에 있습니다.

 

구치소 구속기간 중에 같은 방 수용자들에게 괴롭힘을 심하게 당했고, 내가 왜 이러고 사는지 죽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청송교도소에 오게 되었고, 9월 둘째 주에 기독교집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예배가 끝나자 기드온협회 성경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한 글자 한 글자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간 저의 잘못과 나쁜 행동을 후회하면서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고, 성경말씀은 어느 하나의 글귀도 빼놓을 수 없는 너무나 귀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렇게 좋고 귀한 말씀의 성경을 왜 이제야 읽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성경을 읽고, 또 읽어 제 손에서 신약성경을 떼놓을 수가 없게 되었고, 계속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읽으면서 50이 넘은 나이에 TV시청이나 다른 어떤 책보다 하나님 말씀에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은 야고보서, 요한복음을 집중적으로 읽고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며, 말씀대로 행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아직은 성경을 더 많이 알고 싶고, 신앙심도 많이 부족합니다. 이곳에서의 생활이 답답하고 힘들고, 무섭고, 두렵지만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쁜 성품도 고쳐가며 주님 뜻대로 걸어갈 것입니다!

 

성경이 저에게 지급되어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열심히 읽어서 착하고 올바르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르며 고쳐가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한국 국제기드온협회에 감사드리며, 주님의 길로 인도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징역을 살면서 그리고 출소 후에 사회에 복귀해서도 주님을 섬기며, 주님의 말씀대로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2021.9.29

결신자 간증인: 청송교도소 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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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선생님

지방의 한 고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올 해 첫 계약을 해서 들어온 직장, 너무나도 힘들고 괴로운 일이 분기별로 끊이질 않아서

섬기는 교회 목사님을 붙잡고 울기도 참 많이 하고 하나님께 울분을 터트릴 때도 많았습니다.

왜 나인지... 이 고난을 겪는 게 왜 나여야만 하는지... 나에게 고난을 많이 주시는 것은 아닌지.’ 감당하지 못할 만큼 고난을 주시는 것 같아서 하나님께 원망을 많이 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한쪽 일이 잠잠해지면 다른 쪽 일이 시끄러워지고, 한쪽이 조용해지면 또 다른 곳에서 일이 터지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 ‘직장에서 괴롭힘당하고 나쁜 일 당하는 사람들은 다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겪는가 보다라고 생각해 왔는데 막상 제가 당해보니 꼭 그런 것도 아니었습니다.

연말이 다가오고 2학기를 마무리하면 드디어 첫해 계약이 마무리됩니다. 그렇게도 험하고 시끄러운 1년을 보냈습니다.

 

스트레스는 병이 된다라는 말을 살면서 처음으로 몸소 겪으며 병원 신세도 지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스가 사라진 후에도 후유증 증세를 보이며 통제가 안 되는 마음과 몸 때문에 인상이 병색으로 바뀌었단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오늘 아침 출근해서 책상 한 켠에 자리하고 있던 작은 보라색 표지의 신약전서를 처음으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하나님의 말씀이 갈급했을 제 영혼인데 원망하는 마음에 가려 말씀과 기도를 멀리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을 책상 위에 올려놓았던 것은 지금으로부터 수개월 전, 봄이 만연할 때인 것 같습니다.

어느 교실에서 수업을 하던 중에 책장 위에 성경책이 덩그러니 놓여있었습니다. 작고 귀여운 성경책을 발견한 것이 신이 나서 주인이 누군인지 물었는데 새 학기 시작부터 그곳에 쭉 있었다고 합니다. 그전 해, 아이들의 소유였거나 혹은 몇 년 전부터 놓여있었는지 모를 책이었던 거죠. 아이들은 이 책에 관심이 없어 보였습니다. 상태도 깨끗하고 누가 읽거나 펼쳐본 흔적이 거의 없는 새 책 같았습니다.

작은 성경책이 학교 한 켠에 놓여있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마치 저더러 말씀을 의지하라고 하시는 것 같아서 소중한 발견이나 한 듯 제 책상으로 가져와서 항상 눈길이 닿는 곳에 올려 두었습니다. 그 후 같은 자리를 지키기만 했는데 오늘 성경을 펼쳐서 말씀을 읽기까지 몇 개월이 걸려 가을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만들어 주시고 공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사이즈로 어디든 휴대할 수 있고 언제든 펼쳐볼 수 있는 말씀이 옆에 있다는 것이 참 힘이 됩니다. 특히 "도움되는 성구 찾기"로 붙잡고 싶은 말씀을 찾을 수 있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는데도 찾지 않았던 한 신임교사 책상 위에서 주님은 제가 다시 손 내밀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말씀이 늘 곁에 있을 수 있게 저와 함께 하고 있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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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목사(청주CCC 대표 간사)

 

저는 20대에 예수님을 믿었고, 청소년 시절엔 깊은 방황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은 신실한 장로님이 되셔서 교회를 섬기다 주님 품에 안기신 아버지, 그리고 늘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시는 권사님이신 어머니지만 제 청소년 시절엔 우리가정에 아무도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늘 깊은 갈등으로 다투시는 부모님과 어둡고 긴장된 가정환경은 중학생인 저를 깊은 방황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그것은 환경일 뿐 제 안에 고통스러운 열등감, 자기수치감 같은 쓴 감정들이 요동치고 있었기 때문에 제 방황이 시작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할 겁니다.

 

선배들, 친구들과 어울리며 술을 먹기 시작했고, 담배를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가출을 해서 친구들 집을 전전하기도 했고, 십대 청소년이 할 수 있는 온갖 방황은 다하며 스스로 삶을 망가뜨려 갔습니다. 그 흔한 문학전집 한절 읽지 않고 폭풍 같은 10대를 보냈습니다. 그러면서도 내 안에는 끊임없는 절망감이 자랐습니다. 스스로 선택한 방황이지만 이런 과정이 내 삶을 밑바닥까지 망가지게 만들 것이라는 생각과 이제 내 삶에는 어떤 긍정적인 가능성도 없을 것이라는 절망감이 어린 제 안에서 점점 자라갔습니다. 때때로 진지하게 스스로의 삶을 직면하면 고통스러운 절망감이 엄습해 와서 도리어 더 깊은 방황 속으로 자신을 몰아넣으며 그 절망을 회피했습니다.

 

그렇게 내달리던 제 삶에 지독한 권태와 우울이 찾아왔습니다. 대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술도, 친구도, 세상 어떤 쾌락도 제 안에 그 지독한 공허감을 해결해주지 못했습니다. 너무 젊은 날에 지독한 권태감을 만났고 그래서 저는 군대로 도망을 갔습니다.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군대에 가면 숨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원입대를 하였습니다.

 

군 생활은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고통스러웠습니다. 군에서 받은 보직은 매일 8시간씩 홀로 초소를 지키는 일이었는데, 거기는 피할 곳도, 숨을 곳도 없었습니다. 원하지 않아도 홀로 있어야 하는 그 긴 시간에 저는 제 삶을 직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도무지 소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가능성이라고는 발견할 수 없는 제 삶을 직면해야 했습니다. 참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 때, 중학교 때 잠깐 다니던 교회가 생각났습니다. 세상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따뜻한 사람들과 처음 느껴본 환영받는 느낌, 친밀한 사람들에게 홀딱 빠져서 온갖 방황을 하면서도 교회를 간간히 다녔었습니다. 그래서 제 발로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거기서 첫 예배를 드리며, 뭔지도 잘 모르면서 한없이 울었습니다.

 

그렇게 교회에 다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깊은 영적갈증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을 더 알고 싶었습니다. 어쩌면 하나님만이 내 삶의 유일한 소망이요, 탈출구라는 것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있던 소대에는 그리스도인이 아무도 없었기에 누구도 저의 신앙생활을 지도해줄 수 없었습니다. 그때 우연히 군종병이 건내 주었던 작은 성경을 발견했습니다. 작은 신약성경이었습니다,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그 성경이 기드온에서 배부한 성경인 것을 알았습니다.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저는 그 성경을 그날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읽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늦은 밤에 쉬지 않고 성경을 읽었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았지만 손에서 성경을 읽고 있으면 제 삶에 어떤 소망이 조금씩 생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성경 속에 하나님이라면 이렇게 무너진 내 삶도 살려내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새벽,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저는 로마서 724~ 82절을 읽었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그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내 삶의 그 지독한 절망과 수치, 공허와 열등감이 저의 죄와 죄책감에서 나온 것임을!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인해 제 모든 죄악이 용서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 새벽에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 의식 전체를 사로잡고 있었던 그 지독한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그 지독한 절망감이 깨어져 나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저 그 작은 책에 적혀 있는 글을 읽은 것인데, 그 책을 통해 저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그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그 책은 그 글은 살아 있는 것처럼 제 마음을 파고 들어왔으며, 절대로 바꿀 수 없을 것 같던 제 절망을 깨뜨렸습니다. 이미 죽어버렸는지 알았는데 제 삶에 새로운 소망, 꿈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말씀은 살아있는 주님의 손길처럼 제 마음 깊은 어둠을 깨뜨리셨고, 죽어있던 제 영혼을 일깨우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까지 와 있습니다!

 

군종병이 건넨 그 작은 성경이 깊은 절망에 허덕이던 저에게 새로운 소망, 새로운 생명,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한 것처럼 저도 이제 그 말씀을 나누는 일에 평생을 드렸습니다. 나를 살리고 변화시킨 이 말씀, 이 복음, 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시대 청년 대학생들을 살리고 변화시킬 것을 믿습니다.

 

기드온협회의 사역이 참 귀합니다. 성경을 나누고 배부할 때 그 성경이 어떤 사람에게 흘러갈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을 살리고 어떤 사람을 변화시킬지 어떤 사람의 절망을 깨뜨리고 어떤 사람의 삶을 새로운 소망으로 세워갈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배부하는 성경을 끝까지 추적하셔서 그곳에서 그 말씀으로 사람을 살리고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귀한 사역에 감사를 드리고, 소망을 품고 계속 이 사역을 섬기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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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리 클루난(펜실베니아, 랭카스타캠프)

 

어젯밤 시내 식당에 가기 위해서 택시를 탄 저는 운전사에게 식당까지 가는 동안 복음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오늘 밤에 당신이 죽어서 천국에 간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라고 물었습니다. 기사는 매우 당황하면서 글쎄요, 난 썩 괜찮은 사람이에요.”라고 대답했지만 얼버무렸습니다.

아마 이때부터 하나님께서는 택시 기사의 마음을 움직이신 것 같습니다. 택시기사의 대답에서 질문의 답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한다는 것과 그 속에 갈급함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담대하게 성경을 전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성경에는 모든 인간은 죄인이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을 주셨는데, 그 선물은 바로 예수님이에요. 예수님을 믿으면 그 죄에서 구원해주세요. 하지만 이 선물을 거부하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만약 당신이 인생에서 잘못된 과거를 깨끗이 지우고 싶다면, 지금 당신에게 기도해줄게요.”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한쪽에 차를 대고서 머리를 숙였습니다. 그리고 죄인임을 고백하며 영접기도를 드리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성경 뒷면에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는 서명도 했습니다. 너무나 기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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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홍 목사

기독교 대한 성결교회 총회본부 선교국장

 

그해 겨울, 내가 기억하는 그날의 하늘은 잿빛이었다. 조회를 위해 운동장에 모여 있기에는 차가운 날씨였다. 다른 날보다 짧은 교장 선생님의 훈시가 끝나고, 학교를 방문한 손님들이 소개되었다. 소개를 받은 사람들은 매우 재빠른 동작으로 무엇인가를 학생들에게 나누어주었다. 파란색 커버에 한글과 영어로 된 신약성경이었다. 그 일행이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밝은 얼굴과 확신에 찬 밝은 목소리로 이야기했던 것과 처음으로 영어책을 갖게 된 작은 기쁨이 내게 흐르고 있었던 것밖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처음 받아본 성경책, 그것도 영어로 돼 있던 기드온성경은 나에게 무척이나 신기했고,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첫 페이지부터 영어와 한글로 틈틈이 읽었다. 영어를 공부하고 싶은 나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보물이었다. 사랑했던 아버지가 위암으로 돌아가시고, 삶과 죽음의 사이에서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던 나에게 기드온성경은 선물이었고,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행복했던 겨울을 맞이했다.

 

그 후 나는 친구의 권유로 교회 학생회를 나가기 시작했다. 영어로 된 책을 읽어야겠다는 결심으로 읽었던 성경의 말씀들은 결국 나를 하나님께로 인도했고, 말씀의 주인이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인생의 주인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중학교 3학년 겨울 방학에 신구약 한글성경과 영어성경을 스스로 구입해 읽게 되었다. 고등학교 시절 나는 예수님의 사랑에 푹 빠지게 되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는 CCC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는 외국인들에게 당신의 말씀을 영어로 설교할 수 있는 선교사가 되겠다고 서원했다.

 

그 후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나를 터키, 영국, 중앙아시아, 유럽, 뉴질랜드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 섬기게 하셨다. 25년간 사역현장을 정리하고 이제는 수많은 선교사를 섬기는 선교 행정의 수장으로 섬기고 있지만,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주님은 내게 당신의 말씀으로 먼저 찾아오셨고, 기드온성경을 통해 영어를 접하게 하셨을 뿐 아니라 세계복음화를 위한 전도자로 준비시키셨다.

 

세계 곳곳을 방문할 때마다 호텔 서랍 안에 놓여 있었던 기드온성경을 볼 때마다 잿빛 하늘에 하얀 눈송이와 함께 찾아왔던 기드온 용사들이 어렴풋이 생각난다. 기드온성경을 통해 교회로 그 걸음을 인도하여 주셨던 하나님께 감사하며, 오늘도 나는 기드온의 헌신에 빚진 자임을 고백한다.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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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46:1)

하나님께서는 지난 120여년 동안 전 세계 지구촌에서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을 지속적으로 열어주셨습니다. 2차 세계대전 중 미군에게 군인들을 복음으로 무장시키라!” 라는 모토를 걸고 1941년 진주만 공격 5일 전에 군인들의 손에 신약성경을 쥐어줬습니다. 반세기후, 걸프전에 참전한 군인들에게도 전쟁이 끝날 때까지 100만권 이상의 신약성경이 배부되었습니다. 그 후 르완다, 콩고, 코소보에서 정치적, 사회적 전쟁 중에서도 성경이 전해졌습니다. 2001 911테러 이후에도 불안과 두려움 속에 있는 많은 이들에게 성경이 전해졌습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벌써 반년이 지났습니다.  600만명의 사람들이 집을 떠나서, 우크라이나 서쪽 및 인근 국가들로 이동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서부와 접경 지역의 기드온과 부인회원들은 지금 난민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집을 오픈해서 난민들에게 삶의 처소를 제공하며, 그들에게 복음의 소망을 나누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역대표는 자신의 집을 오픈해서 난민 22명을 수용하여 돕고 있으며, 매일 밤 회원들과 함께, 믿지 않는 이웃들과 기도모임을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기드온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된 가족으로 서로 연락하며 격려하고 있으며, 기드온 러시아 대표는 우크라이나 기드온에게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우리는 당신이 겪고 있는 고통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항상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상황을 주님의 다스림 하에 두시고, 감당치 못할 그 이상의 시험을 허락하지 않으실 것이라 믿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 중에도, 여러분의 간증과 복음전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믿습니다.”

 

우크라이나 기드온과 부인회원들이 이미 70만권의 성경을 우크라이나 지역의 피난민들에게 나눴습니다. 동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괴로 인해 제한된 공급망과 교통로가 폐쇄된 가운데 추가로 30만부가 인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들이 사역을 수행하는 것을 가로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런 상황에서도 쉬지 않으시고, 많은 영혼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시며 말씀의 빛을 어두운 곳에 비춰주고 계십니다.

 

미래를 위한 준비

위로와 희망을 찾는 난민들에게 훨씬 더 많은 성경이 필요합니다. 우크라이나와 주변국의 기드온협회 리더들은 성경을 추가로 주문, 인쇄, 회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1950년 국제기드온협회의 전)국제회장인 돈 존슨 형제는 사탄은 그의 시간이 짧다는 것을 안다. 우리 역시 주님을 위해 할 수 있는 우리의 시간이 짧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끔찍했음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어떤 도움도 고맙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주님의 구원의 메시지를 듣는 것에 매우 개방적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모국어인 우크라이나어로 된 것을 보고 우리에게 감사하고, 성경을 받으면 성경책에 입을 맞춥니다. 이제 우크라이나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에 대해, 그의 구원의 사랑에 대해 증언할 수 있는 비옥한 토대가 되었습니다.”라고 한 우크라이나 기드온회원이 고백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기드온과 부인회원들은 전 세계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도록 계속 기도해주십시오.

 

 

* 지난

 5/17() 우크라이나 성경제작을 위해서 한화 16,880,000원을 국제본부로 보냈습니다.
함께 참여해주신 회원, 캠프, 지역, 교회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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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우리가 전하는 성경이 정말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지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의 수고와 노력만큼 효과적이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작은 기드온성경 한 권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간증을 통해 열매를 보여주십니다. 주위를 살펴보세요. 우리가 전한 기드온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만난 영혼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기쁜 마음으로 아름다운 열매를 허락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나아갑시다!

 

 

| 파라과이 기드온 회원

저는 기드온으로서 성경배부 사역에 동참하고 있지만, 우리가 나눠주는 기드온 성경배부 사역이 과연 열매가 있을까 늘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1년 쯤 뒤에 파라과이 어느 한 도시에서 처음 교회순방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기드온의 사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이 시간 한 젊은이가 회중 가운데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젊은이는 제가 학교 교문 앞에서 나눠준 기드온 성경을 통해 구원을 받게 되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지금 그 젊은이는 삶이 온전히 변화되었고, 열 명이 넘는 그의 가족 모두가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배부하는 성경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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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제 목사(가까운교회 담임, 엠씨넷 대표)

 

초등학교 5학년 때로 기억합니다. 매주 월요일 조회시간이면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 국민의례를 하고 교장 선생님 훈시를 듣고 교가를 불렀었습니다.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교장 선생님의 훈시가 있겠거니 했었는데, 웬 노랑머리의 외국인과 통역하는 한국분이 나란히 서시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외국인 아저씨가 하는 이야기가 다 기억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아저씨는 손에 자그마한 파란색 책을 높이 들면서 이 책을 읽은 사람들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된다고 하셨고 연설이 끝난 후 앞줄부터 차례대로 책을 나누어 주었는데, 그것이 기드온협회에서 나온 성경책인 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집에 그것을 가져왔지만, 불교에 독실하셨던 어머님은 바로 아궁이에 넣어 불로 태워버리셨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10여년의 긴 결혼생활에도 아기를 낳지 못하는 불임여성이셨는데, 시어머니의 권유로 절에 가서 천일기도를 드리면서 3년간 스님이 되셔서 자원봉사를 하시며 사셨습니다. 매일 청소와 밥과 설거지로 노동하셨고, 새벽과 저녁에 시간을 따로 내어 매일 천배씩 절하시면서 천일을 채우시고 집으로 돌아오셨는데 그 정성의 대가였는지 어머님은 5대 독자인 저를 출산하셨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는 부처님의 아들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불교를 떠나서 살 수 없는 사람으로 여겨졌습니다. 불교와 깊은 관계로 인해 다른 종교에는 기웃거려 보지도 못한 채 그 속에서 불경을 외우면서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는 착한 아이로 자랐습니다. 그러다가 대학 진학을 하게 되었는데, 입학식을 하는 가운데 그 학교가 미션스쿨인 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학교가 예수 믿는 학교라고 제게 신앙을 준 것은 아니었습니다.

 

대학에서 기독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게 되어 그들의 초대로 수련회를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대학생이 많이 모여 캠프를 한다는 이야기만 듣고 공대에선 볼 수 없는 많은 여학생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순전히 놀고 싶어서 자주 마시는 술 두병과 담배 몇갑을 더 넣고 혹시라도 시키면 부를 노래 두 곡을 준비하여 철없이 따라갔던 곳은 기독 동아리 수련회였습니다.

첫날부터 저의 놀고 싶은 기대감은 깨지게 되었고, 반복적인 예배와 식사 때마다 외워야 하는 요절과 한 시간이 넘는 설교 시간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집에 가고 싶은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억지로 참석한 마지막 집회에서 마음이 찢어지는 내 속에 숨겨진 죄를 끄집어내는 설교를 듣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죄인입니다.” “ 우리 양심이 우리를 지옥으로 고발합니다.” 설교를 듣는 동안 저만이 알고 있는 죄들이 마음속에서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아니고, 성경을 읽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지만, 양심은 그 설교를 듣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느새 지독하게도 가난하게 살았던 나의 삶과 장애인 누나를 구타했던 과거와 죽이고 싶었던 아버지의 여러 모습이 오버랩이 되면서 제 눈엔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아무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분이 우리의 죄를 전가 받으셔서 십자가에 대신 돌아가심으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습니다.”라는 말이 들렸고, 지옥에서 천국으로 삶을 옮기길 원하는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나 예수님을 주인으로 받아들이라는 권면에 일어났는데, 저뿐 아니라 여러 학생이 자리에서 일어나 기도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새벽에 눈을 뜨고 수련회 장을 혼자 걷는데 세상이 너무도 깨끗하고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나는 그대로이고, 나를 둘러싼 어려운 환경도 그대로인데 제 마음은 이전과 너무도 달랐습니다. 혼자 신기해하며 숙소로 돌아갔는데 어떤 한 형제가 제게 말을 걸어왔습니다. “어제 예수님 믿겠다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 보았어요. 성경이 없으신 것 같은데, 제가 한권 드릴게요. 요한복음부터 읽어보세요.” 하면서 성경책을 손에 쥐여 주었습니다. 어린 시절 보았던 파란색 책이었습니다. 순간 어린 시절 읽어 보지도 못하고 불에 태워졌던 그 책이 결국 내게 돌아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쉬는 시간마다 요한복음을 한 장, 한 장 읽어 나갔습니다. 생전 처음 읽는 성경이라 다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이해되는 것도 있었습니다. 10장까지 오게 되었는데 눈에 확 들어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 함이라.” 10절의 내용이었습니다. 그중 생명이라는 단어가 제 눈에는 솟아 올라와 보였습니다. ‘아하! 아침에 그렇게 세상이 깨끗하게 보이고, 똑같은 환경이지만 마음이 날아갈 듯 가벼웠던 것, 죽이고 싶었던 아버지와 식사하며 화해해 보겠다는 마음이 든 것, 이 모든 것이 내게 생명이 생겨서 그런 것이구나.”하고 스스로 생각하며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련회나 전도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받아도 결국 말씀을 읽어야 참 하나님의 뜻을 더욱 깊이 깨닫고 성장하게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지금은 예전보다는 성경이 흔해졌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말씀은 증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영향을 주었던 그 파란색 책이 더 많은 사람에게도 읽혀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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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처드(예루살렘에서)

 

저는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스물아홉 살이 되던 해에 호텔에서 기드온이 비치한 성경을 보게 되었고, 한 번도 읽어 본 적 없었던 신약성경을 호기심에 몰래 훔쳐왔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성경이 이렇게 자유롭게 주어질 수 있는 것인지 미처 몰랐습니다. 성경을 읽자 제 마음에 바다 같은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이런 사랑을 겪어본 적이 없었던 저는 울음이 나서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사랑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날 이후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을 읽으면서 예수님이 참된 메시아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제게 베푸신 맹렬한 사랑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그리스도를 저의 구세주로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제 생명을 주님께 바치기로 결단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제 마음 깊은 곳까지 파고들었습니다. 그 순간 제 인생이 영원히 예수님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도 저를 인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국제본부 홈페이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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