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면 첫돌을 전후로 해서 첫걸음을 뗍니다. 

첫걸음이 중요합니다. 첫걸음을 걷다보면, 이제 넘어지다가도 금새 걷고, 곧 뛰어다닙니다. 

기드온 사역에서도 의미있는 첫걸음이 있었습니다. 


1) 순방 교회 -새문안교회(64. 2. 28)

2) 성서 배부기관 

    (1) 호텔 : 반도(현 롯데)호텔 (113),조선호텔(53)_ (64.2.1)

         *우리말 성경이 제작되지 않아 국제본부에서 가져온 영어성경으로 전달 

         *호텔 객실수를 기준으로

    (2) 교도소 - 서울 교도소 (64.7.2)

    (3) 병 원 - 세브란스병원 (64.7.10)

    (4) 고등학교 - 대광고등학교 (64.9.29)

    (5) 군인 -육군본부(64.12.28)

    (6) 대학교 - 경희대학교 (65.6.17)

    (7) 간호사 - 철도병원(65.9.30)

    (8) 경찰서 - 마포경찰서(65.11.2)


3) 첫번째 연합회 사무실 - 서울 종로구 종로 5 가 기독교회관305 호실(74. . )

4) 첫번째 국제대회 참석회원 -(64.7. ~ ) : *최창근,현수길,장태순,김영철

5) 한국 첫번째 방문 국제대표 - Mr. Everett Annin 극동담당 이사

6) 설립후 첫번째 가입자 - 윤명호 장로(서대문교회) (63.10.23)

7) 초대 국제이사 - 김경래(2003.10. )

8) 전국대회 -서울 아카데미 하우스(67.9.29.~30)  | *서울,부산,대구,대전 캠프 연합

9) 한국국제 기드온협회설립 총회 -75.9.13

     * 인천 올림프스 호텔에서-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전주,춘천,인천,청주,목포

        제주,강릉,원주,순천,마산,군산,동서울,남서울(18개 캠프)

     * 국제본부 승인 날짜.-75.10.18

10) 첫번째 우리말 성경 제작 - 성서공회로부터 인수(64,6,22)

11) 첫번째 기드온 찬송가 제작 (76.10.1)

    * 교단마다 달리 사용하는 찬송가(개편,새찬송가,합동) 때문에 한목소리로 찬송을 

       위하여 제작 사용 하다가 1983년 한국 교회가 통일 찬송가를 발행하자 1984년 

        사용을 중지했슴.

12) 첫번째 기드온 회지 발간 -75.12.10

   *한국국제 기드온 협회 설립후 처음 발행 시작

13) 첫번째 Y캠프 : 양천Y캠프 조직 (2012.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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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드온의 출범

서울에 점화된 기드온 횃불

한국에 기드온 횃불이 처음으로 타오른 것은 1963년이다. 당시 인하 대학교 영문학부 교수로 있던 현수길 장로가 미국의 국제기드온 본부로 “성경책을 보내줄 수 없겠느냐?”는 편지를 띄운 것이 한국에서의 기드온 사역이 시작된 동기다. 영락교회를 시무하던 현수길 장로는 교회가 개척한 13개의 농어촌교회 교인들에게 남·여 연합면려회 주관으로 .성경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다가 유학차 미국에 갔을 때 호텔에서 봤던 기드온 성경이 문득 머리에

떠올라 “국제기드온 본부로 연락만하면 보다 많은 성경을 농어촌 교회에 보낼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서 미국으로 편지를 띄웠던 것이다.

현 장로는 이 편지에서 “우리들에게 성경을 보내주기만 하면 얼마든지 배부할 수 있으니 성경을 많이 보내 달라”고 했다. 그러나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그러다가 2~3개월이 지났을 무렵 국제기드온 본부로부터 회신이 왔다. 내용은 기대와는 전혀 달랐다.

“기드온 성경은 기드온 회원들만이 취급하게 되어 있으므로 성경 배부에 관심이 있으면 한번 나서서 한국에 기드온 단체를 조직해보라 ''

이상은 기드온 회지 제324호(2003. 10. 10자)에 게재된 현수길 장로의 기고문 ‘한국국제기드온협회 탄생 약사' 의 일부 내용이다. 그 이후의 과정을 통해 한국기드온 탄생의 구체적인 경위를 살펴보자.

국제기드온 본부의 회신을 받고난 다음 2~3일 후에 어떤 분이 나를 찾아왔습니다. 그는 “한 5년 전쯤에 한국에 기드온 단체를 조직하려고 10여명이 모여 일할 임원을 선출하게 되었는데 먼저 회장을 선출하려 할 때 의견들이 서로 맞질 않아 언성이 높아가 면서 왈가왈부하는 바람에 회의 분위기가 시끄러워져 미국에서 나온 대표가 ‘이런 분위기에서는 기드온 단체를 조직할 수 없으니 기도 합시다' 하고 기도를 마친 후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했습니 다.

내게 찾아오신 그분 하는 말이 “한국에도 이 단체가 꼭 필요하므로 이 단체를 조직하고 싶어서 가끔 국제 본부에 편지 왕래를 하였는데, 본부에서 이 단체 조직에 관심이 있으면 미스터 현을 찾아가 의논해 보라고 해서 제게 찾아왔노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기드온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 구체적으로 저에게 들려주었습니다.

저는 그 분에게서 기드온 사역의 내용을 듣고 우리 한국에도 이 기드온 단체를 꼭 조직해야 하겠다는 맘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국제기드온협회 본부에 “조직하고 싶다’'는 편지를 보냈더니 다음과 같은 답장이 왔습니다.

기드온 회원이 될 사람의 자격은 첫째로 구원의 확신이 있는 기독교 실업인들과 직업인들로 7~8명만 있어도 기드온 단체를 조직할 수 있으니 한번 힘써 보라,

이 편지를 받은 나는 우리 영락교회와 새문안교회, 그리고 연동교회 등 여러 교회의 목사님들을 찾아뵙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있는 실업인과 직업인들을 추천받아 국제 본부에 연락하였더니 본부에서는 1963년 10월 22일, 극동지역 담당 Mr. Everett Annin 이사를 파견해 주셔서 드디어 서울에 기드온협회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J

서울에 기드온 캠프를 조직하던 날 서울 코리아하우스에 모인 기드온 용사들은 12명이었다. 현수길 장로의 회고처럼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있는 실업인과 직업인'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 여러 교회들을 방문하였으나 당일 참석자는 영락교회에서 10명, 새문안교회에서 2명뿐이었다.

한국 땅에 기드온의 횃불을 처음으로 지핀 이들 형제들은 최창근(동영물산(주)사장), 장태순(무역회사 사장), 정석복(대한모방 상무이사), 현수길(인하대 영문학교수), 김정순(보성여고 교장), 김익환(페인트공장 사장), 김수철(서울대 치대 교수), 김영철(스타 섬유주식회사 사장), 이규근(대성제재소 지점장. 이상 영락교회 장로), 함종섭(동영직물 상무이사, 영락교회 안수집사)등 영락교회 교인 10명과 방순원(대법원 판사), 허봉락(일신방적공장 영업부 이사, 이상 새문안교회 장로) 등 새문안교회 교인 2명이었다. 또 캠프 임원으로는 회장에 허봉락 장로, 부회장에 최창근 장로, 총무에 현수길 장로를 뽑았다. 이렇게 탄생한 한국기드온은 65번째의 기드온 회원국이 되었다. 이들은 소속은 비록 서울캠프였지만 한국에 기드온의 횃불을 처음으로 치켜든 한국기드온의 선봉장들이었다.

이들 기드온 용사들이 성서를 기증하기 위해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호텔이었다. 서울캠프 회원들이 첫 성서기증 대상을 호텔로 삼은 것은 기드온 사역의 출발이 호텔과 인연이 많은데서 비롯되었으리라. 국제 기드온협회의 초기회원들은 대부분 여행하는 사람들이었다. 따라서 그들은 여행객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호텔에서 그들을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 고민하게 되었다. 궁리를 거듭한 끝에 생각해 낸 것이 호텔에 성경을 기증하여 비치하는 일이었다.

우리말로 된 기드온 성경이 준비되지 않아 성경기증에 애를 태우던 서울캠프 회원들은 우선 국제본부가 영문으로 된 성경전서 5백권을 보내주자 64년 2월 1일 반도 . 조선 두 호텔을 찾아갔다. 객실 수량만큼 조선호텔에는 53권을, 반도호텔에는 113권을 각각 기증했다. 그리고 3월 13일엔 워커 . 힐을 찾아가 역시 영문 성경 264권을 기증했다. 이 성경기증은 한국에도 드디어 기드온 사역이 시작되었다는 상징성 때문인지 당시 교계신문(1964년 2월 8일자 크리스찬 신문)은 이 사실을 크게 보도했다.

주간기도회는 여행객들이 많은 서울 역 구내식당에서 모였다. 기도회 장소를 서울 역으로 정한 것은 여행자가 함께 기도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배려로 보인다. 그러나 ‘주간기도회에서는 어떤 형태의 설교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가이드북의 지침과는 달리 주간기도회에 목사님을 초청, 설교순서를 가진 것은 좀 특이했다. 당시 서울캠프의 주간기도회를 소개했던 크리스찬 신문(1964년 2월 12일자) 관련기사를 여기에 옮겨본다.

지난 2월 12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역 구내식당에서 흘러나오는 찬송가 합창은 온 서울 역 구내에 울려 퍼져 여행자들의 시선과 귀를 모았다. 신년들어 두 번째로 모이는 국제기드온협회 서울지부가 주최하는 아침기도회가 시작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 아침기도회는 교파와 국경을 초월하여 예수를 믿는 실업인 직업인 또는 여행자이면 누구든지 참석할 수 있도록 개방된 기도회다. 이날 설교를 맡은 서울 장로회신학교 총무과장 이용학 목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않는 기드온협회가 되어 불신의 한국사회에 성서반포사업을 통하여 공헌할 사명이 크다, 고 강조했다.

7분간의 설교가 끝나자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에 김대보 장로, 교회부흥을 위하여 이상인 장로, 회원을 위하여 정석복 장로, 복음전파와 교회통일을 위해 장태순 장로 등의 각 2분씩 조목기도가 있었다. 아침식사까지 나누면서 가지는 30분간의 짤막한 친목과 아침기도회가 마치면 출근시간에도 알맞는 시간이 된다.

기드온협회는 불신자들을 예수그리스도께 인도하기 위한 방법으로 1.전문 실업인들을회원으로 확보하여 2회원이 처한 직장에서 개인 전도를 하며 3.불신자들에게 성서를 반포하는 사업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기드온협회의 사업을 일반 평신도들에게 소개하기 위하여 3월 14일 주일에는 무학교회와 신광교회에서, 3월 21일에는 성광교회에서, 4월 4일에는 후암교회에서 각각 순회예배를 가진다.

오는 3월 12일에 다시 모이는 아침기도회에는 더 많은 크리스천 실업인들과 여행자들의 참석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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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阪神대지진 때 정신없이 들고 나온 가방에 있던 유일한 것

福岡女學院大學 准敎授 <神學博士>

神戶基督敎改革宗長老會

徐 亦猛

제9대 전국회장 고일록(인천캠프) 번역.제공

기드온협회는 저에게 특별한 존재입니다. 금년은 기드온 성경을 읽고 주님을 영접한 지 딱 21년이 됩니다. 저는 중국 상해 출신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학교에서 무신론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자신의 힘만 믿고 노력하면 반드시 보답 될 것으로 믿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유학을 가기로 결심 했습니다. 유학 계획부터 실현될 때까지 매우 순조로웠습니다.

일본으로 유학

1994년의 가을, 기대에 가슴을 부풀리고 고향을 떠나 고베神戶YMCA학원 전문학교 일본어 학과로 유학을 왔습니다. 그러나 고베神戶에 와서 현실생활에 직면했을 때 기대는 바로 수구려 버렸습니다. 말도 모르겠고 사람들과의 교류도 못하고 TV를 켜도 내용을 알 수 없어 말할 수 없는 외로움을 느꼈습니다.

생활비를 해결하려고 아르바이트를 하여 이를 해결할 수 있었지만 그 대신 공부할 시간이 줄어들고 일본 말도 늘지 않고 심신이 모두 피곤하여져서 일본에의 유학길이 자신에게 옳은 것인지 몇 번이나 의심 하면서 한 때는 유학을 그만 두려고 생각했습니다.

한신阪神대지진

이러한 고민을 하면서 고베神戶에서의 유학생활이 2개월이 지났습니다. 바로 그때 1월 고베神戶에서 한신阪神대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내가 살고 있던 아파트가 금세 불길에 휩싸였고 방에서 황급히 도망쳐 나올 때 정신없이 손에 닿는 가방 하나를 들고 나왔습니다. 가방을 열어 보니 가방 안에 한신阪神YMCA에서 나누어 준 한 권의 기드온 성경 외에는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이 한 개의 가방과 한 권의 성경은 나의 유일한 재산이 되었습니다.

피난소에서

이제부터 어떤 길을 가야할까, 어떻게 생활해 갈 수 있을까 머릿속은 백지 상태가 되었지만 피난소에서 성경을 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마태복음 16:26절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 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를 읽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한 번 그 하늘 아버지 되시는 신神을 믿어보자. 그 신神이 이곳에 피난하에 있는 작은 나를 길러주시고 나의 걸어 갈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예비해 주시리라 믿어보자. 라고 결심했습니다.

주님께 이끌려

지진이 난 후 나는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세례도 받았습니다. 드디어 나 자신에게도 믿기지 않는 것이지만 교회의 목사로서 10년간 봉사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잠언 16장 9절에 말씀한 것과 같이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그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일본에서의 유학 생활을 돌이켜보면 기드온 성경과의 만남은 분명히 주님의 인도하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 기드온협회의 성경 배부 활동을 통하여 많은 영혼이 구원 받기를 마음으로 빌어마지 않습니다.

*일본 국제기드온협회 회보 12월호에 게재된 간증사례를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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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성경과의 만남에서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일본 가쯔다 다이교회- 후루다 나나미 古田 奈奈美

 

고교생이었던 나에게 성경을 건네주신 분과의 12년만의 감동적인 재회를 하고 12년 전의 성서와의 만남으로부터 세례를 받기까지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 하셨는가를 이야기 하려합니다.

1999년 9월의 만남

 

내가 다니고 있던 찌바현의 고등학교 교문 앞에서 이른 아침 비가 오는 가운데 교문을 통과 하는 학생들에게 책을 나누어 주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나도 자전거로 한 손에 우산을 받쳐들고 교문을 통과 하는 학생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열다섯 살 극히 보통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가족 가운데 크리스챤은 없었고, 성경은 본 일도, 읽어 본 일도 없었습니다. 또한 나는 성실하고 슬기로운 학생도 아니었으며, 부모에게도 선생님에게도 반항적이었으며 교과서마저도 제대로 읽지 않고 있었습니다.

교문 앞에 서 있는 한분이 나에게 책을 건네주었습니다. 무엇이라 말을 건네셨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이상하게도 선 듯 손을 내밀어 책을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학교 뒤편에 있는 자전거 계류장에 가보니 비로 생긴 물웅덩이가 있었는데 다른 학생들이 받았을 그 책들이 그곳에 버려져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이 다 되어가는 때라 다른 학생들은 아무도 없었고, 나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그 버려진 책 여러 권을 주워서 책가방에 넣었습니다. 왜 주웠는지 모르지만 「아깝다. 주워야지」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날부터 나의 머리맡에는 그 기드온 성경이 항상 놓여있었습니다. 친구들과 다툰 날 밤, 부모에게 반항하여 마음이 초조할 때, 게으름 피우고 학교에도 가지 않고 집에서 뒹굴고 있을 때, 장례를 생각 할 때, 왠지 모르게 그 성경을 집어 들고 「도움이 되는 성구 찾기」의 목록에서 자신의 심경에 맞는 구절을 찾아 읽었지만 뜻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기회 있을 때 마다 성경을 펴서 몇 번이고 거듭 읽고 있었습니다. 이상하게도 성경을 읽으면 마음이 안정되는 것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때의 마음의 안정은 성경을 읽을 때 외에는 맛 볼 수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19세 때 부친의 직장을 따라 싱가폴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 때에도 머리맡에는 기드온 성경이 놓여있었습니다. 어머니가 병으로 누워 있을 때 “힘내세요, 건강해야 되요”라는 말이 나오지 않아 “이 책 그런대로 괜찮아......”라며 성경을 건네주었습니다. 어머니는 그 후 싱가폴에서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나는 크리스챤이 된 어머니를 통해서 자연히 성경의 말씀을 들을 기회가 늘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귀국한 어머니가 다니는 교회에 기드온 회원이 「기드온 사역 보고와 간증」으로 오셨을 때, 어머니는 너무도 반가워서 기드온 회원을 붙들고 「제 딸이 학교에서 받아 온 기드온 성경의 인도로 내가 지금 이 교회에 나올 수가 있었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

2012년 1월 12일의 만남

2012년 1월 12일 성경과의 만남이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변했습니다. 세 살 난 딸이 수주간 고열이 계속되어 가와자키병이라는 병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있었습니다. 장폐색(腸閉塞)과 인프루엔자가 병발(倂發)하여 식음이 전폐되고 구토를 반복하면서 지처 늘어져있는 딸 앞에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기드온 성경만은 바로 곁에 있었습니다. 기도 할 줄도 몰랐던 나는 그 성서를 붙잡아 가슴에 안고 “하나님! 하나님! 살려 주십시오!”라고만 부르짖고 있었습니다.

가와자키병 치료에는 형액재제를 여러 시간에 걸쳐 투여하는데 투여가 끝나고 한참을 기다려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아 담당의사로부터 “효과가 없는 것 같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나는 더욱 충격을 받고 성경을 붙들어 쥐고 병실 바닥에 꿇어 앉아 말 할 수 없는 심정으로 하나님만을 계속 불렀습니다. 그 때 성경 끝 페이지를 열고 「예수그리스도를 나의구주로 수락하는 나의 결신서」에 이름과 날짜를 힘주어 써 넣었습니다.

지금까지 몇 번이나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서도 금새 잊어버리고 교만한 자신을 회개치 않은 일, 그럼에도 그러한 나를 버리시지 않고 계속 불러주신 일 그리고 병든 딸 앞에서 자신의 무력함과 하나님의 위대하신 힘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두 시간 후, 한 순간에 딸의 병을 거두어 주셨습니다. 그때의 광경은 나의 서투른 글로는 표현할 수조차 없습니다.

병실에 돌아온 담당의사도 조금 전의 딸의 증상이 뭔가 잘못된 것 아닌가하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눈을 뜬 딸은 오랜만에 입을 열어 작은 소리로 “꿈에 하나님이 오셨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어머니가 다니는 가쯔다교회의 형제, 자매들은 나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따뜻하게 반겨주었고, 훌륭한 목사님과의 만남도 있어 2013년 12월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15세의 나에게 성경을 건네주시고, 사춘기의 괴로울 때 나의 몸이 병들었을 때, 언제나 성경을 펴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통하여 몇 번인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기드온 회원들의 봉사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2014년 9월 24일 제9대 증경전국회장 고 일 록 번역.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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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문 모집] 

샬롬! 기드온협회에서 간증문을 모집합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은

현재까지 한국에 기드온 성경이 5,500만부이상이 전 세계에는 20억권 이상의 성경을 배부하여 수많은 분들이 기드온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간증을 듣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간증은 또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겠습니다.
협회에서 배부한 성경을 읽고 간증할 내용이 있으신 분은 분량에 상관없이
본부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메일 :
tgik@kgideons.org
FAX 02)2643-9961 에게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한국국제기드온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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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 정보]

교회순방을 하거나, 목사님을 만났을 때 기드온사역에 대해서 얼마나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까?

기드온 회원으로서, 국내, 국외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사역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아래 내용은 기드온사역에 대해 간략히 요약한 자료입니다. 읽으면서 사역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현재 국제 기드온 조직의 규모 및 기드온 사역의 현황
   (성경반포 누적 권수, 연간 제작반포건수 등)
 - 전 세계 200개 회원국, 약 30만명의 회원들이 활동
 - 1,899년 미국에서 호텔에 25권을 배부함으로 시작, 복음주의 교회의 평신도들이
   회원들이 되어 개인전도 및 성경배부를 통해 온 세상 모든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목적으로 활동
 - 사역 :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전하고 비치(호텔, 학생, 군부대, 병원, 교도소 등)
 - 지난 2015년 전세계에 8,400만부, 1초에 2~3권 배부, 총 20억부째 성경배부(2015년 4월말)
 - 전 세계 성서헌금 규모 107,954,780달러 (한화 123,791,746,226원)

□ 한국기드온의 역사, 조직 및 최근까지의 성서배포 실적
 - 영락교회 현수길 회원이 농촌에 성경보내기 위해 미국 국제본부에 성경을 요청한
    것이 효시가 되어, 1963년 10월에 서울캠프가 조직됨으로 한국에서 사역이
    시작, 현재는 전국이 4개 지역(서울, 중부, 서부, 동부)에서 전국적으로 123개
    캠프가 활동중
 - 국내 55,120,233부, 전 세계 20억 6천만부 배부[2016년 1월 15일 기준]
    현재 2015년 약 101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성경을 배부
 - 국내 매년 100만권 배부, 조직이후 현재까지 5,500만권 배포
 - 연간 국내 성서헌금 규모 약 20억원

□ 세계 기드온 회원국 조직의 경제적 자립도
   국제기드온으로부터 한국기드온이 받은 성서헌금 지원 내용
 - 조직후 40년간 미국과 자립회원국으로부터 지원받았고, 2003년부터 자립해서 해외에 성경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원받은 금액 116억원, 보낸 금액 44억원)
 - 해마다 성경배부 [아프리카 1,680만권, 아시아 1,740만권, 환태평양  490만권,
   남아메리카 1,920만권, 중앙아메리카 750만권, 유럽 720만권, 미국 1,090만권]
 - 중국의 문이 열려서 성경이 전달
 - 인도 매년 1,400만권, 브라질 매년 870만권 이상의 성경 전달
 - 수많은 간증 사례들이 나오고 있음.
 - 교회와 후원자들(기드온 프렌즈), 회원들에 의한 성서헌금은 전액 성경 제작되고
   반포되는 곳에만 사용, 협회 운영은 회원들의 회비로 이뤄집니다.

 

 

Posted by 한국국제기드온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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