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남동쪽 인도양에 위치한 섬나라인 마다가스카르(Madagascar)의 한 감옥에서 성경배포를 하고 있었는데 간수들이 적극적으로 반대하면서, 여기 수용범들은 극범죄자들이라 배부가 힘들고 어렵다고 했지만, 그래도 지역 기드온들과 성서배부팀은 모든 죄수들에게 성서를 전해줘야 한다고 말하면서 결국은 모든 수감자들에게 성경을 전해주게 되었습니다.


감방마다 다니면서 성경을 건네던 중, 네번째 감방에 성경을 전할 때 였습니다. 성경을 받던 한 죄수가 갑자기 성경을 받자마자 찢기 시작했고, 찢은 성경책 조각을 열린 창문으로 내던져버리려 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맞바람이 부는 바람에 찢긴 조각들이 그 죄수의 땀으로 젖은 얼굴에 딱 달라 붙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는 얼굴에서 그 성경조각을 떼어내려고 성경조각을 긁어 내렸지만, 내리면 내릴수록 땀에 젖은 조각들이 더욱 달라붙기만 해서, 그는 자기 성질에 그만 지쳐 털썩 바닥에 주저앉아서, 그 찢어진 성경조각을 자기 호주머니에 꾸겨 넣었습니다.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난후, 기드온들이 그 감방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 죄수는 다시 찾아온 기드온들에게 ‘나를 기억하십니까?’라고 물었고, 기드온들은 그를 알아본 수 없었으나, 자신이 그날 성경을 찢고 날려버리려고 애 쓴 그 장본인임을 밝히면서 그 사건 이후 자신의 변화과정을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는 자기 호주머니에 들어있던 조각을 어느날 꺼내서 읽게 되었는데, 그 내용은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고 더 이상 내용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나머지 내용이 너무나 궁금해서 옆 동료 수감자에게 그 기드온 성경을 달라고 했지만, 어느 누구도 주지를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는 그 구절 이후의 성경 구절을 찾아내기 위해 한달 동안 돈을 모아 성서를 구입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찢겨진 종이 조각에 페이지 숫자도 찢겨나간 상태라 결국 신약성서를 처음부터 읽기 시작했고, 그 구절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한복음 3:17~18) 그는 결국 이와 같은 과정을 겪으면서 말씀을 읽고 예수님을 자신의 주인으로 구세주로 영접하는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찢겨진 성경책을 통해서 한 수감자의 인생이 변화되었습니다. 할렐루야!

* 마다가스카르는 총인구 2천만명에 수도인  안타나나리보(Antananarivo)에는 2백만명이 밀집되어 거주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드온 캠프 64개이며, 2020년에는 100개의 캠프를 목표로 열심히 사역하는 나라입니다. 


 *본 간증은 제 111차 피닉스 국제대회시 페린티 프레스콧 국제회장의 목사초청만찬회 메시지시 인용된 간증입니다.

Posted by 한국국제기드온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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